세븐틴의 힘…멕시코 하늘에 ‘한국어 떼창’ 울려 퍼졌다

안진용 기자 2025. 4.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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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멕시코 하늘에 한국어가 울려퍼지게 만들었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지난 4일 오후 8시 20분(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푼디도라 공원에서 열린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팔 노르떼)'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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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SEVENTEEN RIGHT HERE!"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멕시코 하늘에 한국어가 울려퍼지게 만들었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지난 4일 오후 8시 20분(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푼디도라 공원에서 열린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팔 노르떼)’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했다.

이들은 이날 메인 스테이지 ‘테카떼 라잇(Tecate Light)’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13곡 넘는 무대를 펼쳤다. 풍성한 사운드의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세븐틴이 등장하자 드넓은 공연장이 금세 환호로 뒤덮였다. 이들은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Left & Right’, ‘Snap Shoot’을 연달아 몰아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지난달 10일 싱글 1집 ‘BEAM’을 발매한 호시X우지를 시작으로, 힙합팀의 ‘Water’, 퍼포먼스팀의 ‘Rain’, 보컬팀의 ‘청춘찬가’까지 세븐틴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유닛 무대도 이어졌다.

야외 공연 필승곡으로 꼽히는 ‘Headliner’, 세븐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돋보이는 ‘음악의 신’ 무대에서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를 찍었다. 맹렬한 밴드 연주, 규모감 있는 군무가 어우러진 ‘March’와 ‘손오공’은 압권이었다.

약 5년 만에 멕시코를 찾은 세븐틴은 현지 언어로 인사말을 건네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팬들도 뜨겁게 화답했다. ‘HOT’, ‘음악의 신’ 등 주요 곡마다 한국어 ‘떼창’이 터져 나왔다. 세븐틴 공식 응원봉인 ‘캐럿봉’이 객석을 뒤덮었고, 멤버들의 이름을 적은 깃발과 플래카드가 곳곳에서 나부꼈다. 멤버들은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 분들이 이 자리를 만들어주셨다"라며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공연에 앞서 진행된 현지 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팔 노르떼’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언어나 국적에 상관없이 전 세계 팬들이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즐길 수 있어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총괄리더 에스쿱스는 "우리(세븐틴)가 무대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팔 노르떼’에서 그 진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다음에는 월드투어로 멕시코를 다시 찾고 싶다"라고 했다.

‘멕시코의 코첼라’로도 불리는 ‘팔 노르떼’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세븐틴은 올해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그린데이(Green Day), 벤슨 분(Benson Boon), 찰리 XCX(Charli XCX) 등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븐틴은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24일과 26∼27일 교세라 돔 오사카, 5월 10∼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개최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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