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대형 날벼락! 득점왕을 잃었다...국가대표, 차기 에이스 발목 수술→시즌 아웃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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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 소속 정우영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경기를 끝낸 후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불행하게도 정우영은 발목을 접질렸다. 목발을 짚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지만, 현재 상황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정우영은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정우영은 최고의 컨디션이라는 가정 아래 대표팀 내 핵심 역할을 도맡을 수 있는 저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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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우니온 베를린 소속 정우영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정우영은 4일(한국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목 수술을 받은 후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수술 잘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I'll be back"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해당 게시글엔 이강인, 설영우, 오현규 등 국가대표팀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 원소속팀 슈투트가르도 "빨리 나으세요"라며 격려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1 승리를 기록했으나 마음 편히 웃을 수가 없었다. 측면 윙어 정우영이 전반 시작 4분 만에 쓰러졌기 때문이다. 당시 정우영은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공을 잡은 후 전방으로 패스를 보내던 중 쓰러졌다. 유추해 볼 때 공을 찬 후 잔디에 다리가 걸리며 화를 부른 듯했다.

발목 부근을 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정우영은 어렵게 몸을 일으켜 세웠다. 이후 경기 속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왔다.
경기를 끝낸 후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불행하게도 정우영은 발목을 접질렸다. 목발을 짚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지만, 현재 상황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정우영은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연히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으며 구체적인 복귀 일정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에도 악재다. 정우영은 최고의 컨디션이라는 가정 아래 대표팀 내 핵심 역할을 도맡을 수 있는 저력을 지녔다. 국내 선수론 흔치 않게 독일 최상위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안 컵,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을 소화하며 경험도 풍부하다. 특히 항저우 대회에선 득점왕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통해 한국을 금메달로 이끈 바 있다.
사진=정우영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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