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도루+2루타+안타' 이정후, 시즌 첫 3안타 폭발에 홈팬들 "정후 리" 연호

맹봉주 기자 2025. 4. 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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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은 "정후 리"를 연호하는 팬들로 가득 했다.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도루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번 타자 이정후가 밥상을 차리면 4번 타자 채프먼이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의 공격과 선발투수 로비 레이의 6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 호투로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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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장은 "정후 리"를 연호하는 팬들로 가득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4-1로 이겼다.

이정후가 펄펄 날았다.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도루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안타 중 2개가 2루타였다. 이정후의 한 경기 3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다.

첫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이었다. 투 볼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배트를 휘둘러봤지만 우익수 쪽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4회부터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공격적으로 투수를 상대했다. 두 번째 공을 노렸고, 2루타로 연결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루에서 이정후는 3루까지 도루에 성공했다. 시애틀 배터리의 허를 찌르는 도루였다.

▲ 이정후가 3루 베이스를 훔쳤다 ⓒ 연합뉴스/AP

이정후 다음으로 나온 맷 채프먼이 2루타를 때렸고, 이정후는 홈 베이스를 밟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첫 득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6회말 이정후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중전 2루타를 만들었다.

3번 타자 이정후가 밥상을 차리면 4번 타자 채프먼이 홈으로 불러들였다. 채프먼의 2루타로 이정후는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7회말 이정후의 타석 차례가 되자 홈팬들이 "정후 리"를 연호했다. 이정후는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상대 투수 제시 한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쳤다. 밀어 친 타구는 시애틀 유격수를 피해가는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3안타 경기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공격과 선발투수 로비 레이의 6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 호투로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7승 1패 상승세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다.

위닝시리즈를 챙긴 샌프란시스코는 7일 새벽 5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시애틀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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