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남자 친구 때문?' 챔프전에서 40점 폭발한 메가의 손끝은 인천으로 향한다 [송일섭의 공작소]

송일섭 기자 2025. 4. 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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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 남자친구 / 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송일섭 기자] 그야말로 '메가 파워'다. 메가의 대활약속에 정관장이 또다른 꿈을 꾸고 있다.

정관장은 4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메가와 부키리치 쌍포의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3-2(21-25, 34-36, 25-22, 25-19, 15-11) 대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 선수들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다. 1,2세트를 아깝게 내준 정관장은 3세트 들어서 힘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막아내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그 사이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내리 3세트를 따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한 남성의 손을 잡고 코트에 등장했다. 정관장 선수들도 그 남성을 보고 환한 미소로 환영했다. 주인공은 메가의 남자친구인 디오 노반드라. 메가와 같은 1999년 동갑내기인 남자친구는 인도네시아 핀수영 국가대표 선수로, 2021년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메가는 코트에 내려온 남자친구와 뜨거운(?) 포옹을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남자친구는 정관장 다른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정관장의 승리를 축하했다. 함께 경기장을 찾은 메가 이모와 같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날 승기를 기념했다.

고희진 감독이 메가 남자친구를 코트로 데려오고 있다 / KOVO
남자친구와 포옹하는 메가 / KOVO
메가와 남자친구 / KOVO
기념촬영 하는 메가와 남자친구, 메가 이모 / KOVO

챔피언결정전에서 40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간 메가의 손 끝에 정관장의 리버스 스윕 승리가 달렸다. 4차전은 6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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