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kg 몸무게 던진 롯데 유강남, 305일 만에 홈런포 '다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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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덜어내니 홈런이 돌아왔다.
무려 13kg의 체중을 감량한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305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80억 원짜리 포수"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안고 있던 유강남에게 이번 홈런은 단순한 득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유강남의 한 방으로 기세를 올린 롯데는 5회에 3점, 6회에 2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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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3kg의 체중을 감량한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305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유강남은 균형을 깨뜨리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침묵의 경기가 이어지던 4회말, 0-0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유강남은 두산 최원준의 낮게 들어온 두 번째 직구를 정확히 배럴에 맞추며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0m를 기록한 이 솔로포는 지난해 6월 4일 KIA전 이후 처음 신고식을 치른 시즌 첫 홈런이었다.
"80억 원짜리 포수"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안고 있던 유강남에게 이번 홈런은 단순한 득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22년 FA 계약 후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첫 두 시즌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고, 특히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과 타격 부진으로 인해 52경기 출전에 타율 0.191, 고작 5홈런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좌절 대신 변화를 선택한 유강남은 오프시즌 내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살과의 전쟁을 벌였다. 그 결과 13kg이라는 놀라운 감량에 성공했고, 이는 현재 4할 타율이라는 초반 성적으로 이어졌다.
유강남의 한 방으로 기세를 올린 롯데는 5회에 3점, 6회에 2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5회말에는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이어갔고,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공격에 기여한 유강남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팀 에이스 박세웅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완벽히 리드하며 포수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5승 1무 6패를 기록하게 됐고, 두산은 5승 7패가 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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