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박형식, 허준호 완전히 속였다…드론 생중계로 '리벤지' 시동…최고 16.1% [종합]

이유민 기자 2025. 4. 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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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식이 끝내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채 친부 이해영과의 영원한 이별을 맞았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제작 스튜디오S·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푸르미르공작소) 14회는 전국 14.6%, 수도권 14.5%로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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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보물섬'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박형식이 끝내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채 친부 이해영과의 영원한 이별을 맞았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제작 스튜디오S·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푸르미르공작소) 14회는 전국 14.6%, 수도권 14.5%로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1%까지 치솟았다. 그뿐만 아니라 2049 시청률도 3.6%로 토요일 전체 방송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5일 방송된 '보물섬' 14회는 피로 엮인 부자(父子)의 뒤틀린 관계, 그리고 무너지는 악의 카르텔 속에서 각성한 서동주의 복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몰입을 높였다.

서동주(박형식)는 괴한의 습격으로 쓰러진 허일도(이해영)를 품에 안았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허일도는 "서 상무는 내생을 믿어? 난 이젠 믿으려고. 내생에서 매일 용서를 빌 테니까"라며 아들 동주와 허태윤(윤상현)을 떠올렸다. 하지만 서동주는 "나 내생 안 믿어요. 살아서 빌어요. 죽으면 절대 용서 안 해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의 분노 어린 외침과 함께, 허일도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는 두 사람 사이의 첫 술자리이자 마지막 대화가 되었고, 서동주는 "속죄하려면 아직 멀었는데, 이렇게 가시면 어떡합니까…"라고 허일도의 죽음을 애써 받아들이며 애증이 뒤엉킨 감정을 토해냈다.

사진 = SBS '보물섬' 방송 화면.

한편 서동주는 허일도 죽음의 배후에 염장선(허준호)이 있음을 간파하고, 치밀한 복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내실 금고의 비밀번호를 쥔 채, 차강천(우현) 회장을 협박했고, 염장선에게는 "선우 어머니를 대산가 안주인으로 만들어 드린 제 공로, 잊으신 건 아니겠죠?"라며 날카로운 경고를 건넸다. 회장실 금고에서 꺼낸 거액의 달러 뭉치를 염장선에게 건네며 "기분이요? 아주 째집니다"라는 대사는 묵직한 사이다를 날렸다.

이날의 백미는 단연 드론 생중계 장면이었다. 서동주는 감청 파일 '민들레' 원본을 넘기는 조건으로 친구 배원배(이유준)를 구하기로 했고, 염장선은 자료를 태워버린 뒤 "장일남이 죽으면 네 책임이다"라며 협박했다. 그러나 모든 대화는 드론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고, 마재열TV의 플랜B를 통해 진실은 실시간으로 퍼져나갔다.

서동주는 "선생님이 태워버린 민들레는 플랜 A, 마재열TV는 플랜 B입니다"라고 말하며 치밀한 이중 전략을 예고했고, 염장선은 결국 '나라사랑기금' 2조 원과 대산 비자금까지 몰래 감춰왔던 과거를 들키게 되었다. "내 감청 내용 중 떳떳하지 않은 건 하나도 없다"는 그의 말은 스스로를 합리화하려는 처절한 자기방어였을 뿐이었다.

이해영이 연기한 허일도는 마지막까지 "자넨 참 날 닮았어. 욕심 많은 것도"라며 부정(父情)을 내비쳤지만, 박형식의 서동주는 "난 선을 넘지 않았다. 원하는 걸 위해 사람을 죽이진 않았다"고 냉철히 선을 그었다. 그토록 바랐던 화해는 이뤄지지 못한 채, 죽음이라는 비극만 남았다.

부자의 얽히고설킨 인연은 끝났지만, 서동주의 복수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보물섬'은 진실과 권력, 피의 대가가 교차하는 한복판에서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보물섬'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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