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방광살리기]과민성방광, 방광의 기능 회복이 치료 근본

이순용 2025. 4. 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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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의 경우 한 번에 250~300㏄ 정도 소변을 보며, 소변 횟수도 하루 5~8회 정도면 정상으로 볼 수 있다.

치료 전에 초음파로 방광의 용적이나 잔뇨량을 체크한 후 일정 기간 치료 후 다시 해보면 방광의 소변 저장용량이 많이 증가된 반면 잔뇨량은 확연히 줄거나 거의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자주 화장실을 가야 한다는 불안감에 수분 섭취가 너무 적으면 오히려 소변이 방광에서 심하게 농축돼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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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일반 성인의 경우 한 번에 250~300㏄ 정도 소변을 보며, 소변 횟수도 하루 5~8회 정도면 정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과민성방광 환자들은 소변량이 100~150㏄ 이상을 넘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방금 화장실을 다녀 왔는데도 다시 소변이 마려워서 가게 되고, 잔뇨감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밤에 잠을 자다가도 자주 화장실을 찾기도 한다. 이러한 과민성방광은 방광 기능이 약해져 예민해져 있는 상태다. 조그마한 자극에도 과하게 활동을 하게 되고, 소변이 조금만 차도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일반적으로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근육이완제가 사용된다. 약물 작용으로 방광 근육을 이완시키면 소변을 더 참을 수 있고 더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을 덜 보러 가는 그런 효과는 있지만 원인과 증상을 모두 해결하는 근본 치료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오랜 기간 불편과 고생을 반복적으로 겪어 온 환자분들 사이에서 치료가 쉽지 않다고 알려진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방에서는 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까?

한방에는 약해진 부분을 강하게 하고 기능을 보하는 약재들이 다양하게 있다. 그래서 치료는 약해진 방광 근육을 튼튼하게 강화하고 또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이렇게 방광의 건강성을 회복해 수축과 이완작용이 원활해지면 자연스레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볼 수 있게 된다.

과민성방광의 한방 치료는 국소적이라기보다는 전신적인 치료다. 오장육부의 기능을 높여 방광 기능을 자연스럽게 향상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침 치료까지 병행한다면 치료 효과가 훨씬 더 크다.

실제 치료 변화는 방광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 전에 초음파로 방광의 용적이나 잔뇨량을 체크한 후 일정 기간 치료 후 다시 해보면 방광의 소변 저장용량이 많이 증가된 반면 잔뇨량은 확연히 줄거나 거의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치료 전후 결과들은 방광 기능이 실제로 회복되었는지 판단하는 객관적인 지표다.

결국, 한방 치료의 장점은 자율 신경을 정상화하고 방광 근육을 강화시켜 기능을 개선하고 탄력 있는 방광으로 만들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생활 관리를 세심하게 병행하면 보다 편안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가급적 소변을 오랜 시간 길게 참지 않아야 하며 카페인과 알코올을 삼가야 한다. 자주 화장실을 가야 한다는 불안감에 수분 섭취가 너무 적으면 오히려 소변이 방광에서 심하게 농축돼 자극할 수 있다. 하루 수분 섭취량은 1리터 내외면 적당하다. 과체중 또는 복부 비만인 분들은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방광의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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