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역대급 흥행 참패 여파…라푼젤, 실사화 제작 중단 [해외이슈]

김하영 기자 2025. 4. 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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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라푼젤' 실사화 프로젝트가 돌연 중단됐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라푼젤이 다시 머리를 말아 올리고 있다"며 '라푼젤'의 실사 영화 제작을 중단한 소식을 전했다.

2010년 개봉한 '라푼젤'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며 그림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해당 영화는 전 세계에서 약 6억 달러(한화 약 8,769억 원)를 벌어들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디즈니는 지난해 12월 공식적으로 '라푼젤' 실사화 제작을 발표했고 '위대한 쇼맨'의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에게 연출을 맡겼다. 또한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제니퍼 케이틴 로빈슨이 각본을 맡았다. 이어 또한 할리우드 배우 플로렌스 퓨를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지만, 약 4개월 만에 프로젝트는 무기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 중단의 배경에는 최근 실사화 작품들의 연이은 흥행 실패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달 개봉한 '백설공주'는 손익분기점이 5억 달러(한화 약 7,307억 원)에 달하지만, 개봉 2주차 기준 현재 1억4,600만 달러(약 2,133억 원) 수익에 머무르며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앞서 2023년 개봉한 '인어공주' 실사 영화 역시 국내에서는 64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고, 북미에서는 2억 9817만 달러(약 4,357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월드와이드 5억 6962만 달러(약 8,324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남겼다.

이처럼 실사 영화가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는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디즈니는 '릴로 & 스티치', '모아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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