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과속·역주행 오토바이에 분노 "이건 아니지" 흥분('놀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행태에 분노했다.

5일 MBC ‘놀면 뭐하니?’는 ‘돌아온 이경규가 간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의 양심 미션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빨간불에서 정지선을 지키는 오토바이를 찾는 것이다.

여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녹화에 나선 이경규는 “내가 얼굴을 가리고 보고 오겠다”며 마스크를 착용했고, 그 모습을 본 유재석은 “딱 봐도 이경규라 시민 분들이 형님 오신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만류했다.

그럼에도 이경규는 얼굴을 가린 채로 현장으로 나갔고, 그 앞으로 한 대의 오토바이가 지나가자 유재석은 “형님은 왜 오토바이 기사 분을 째려보시는 건가”라며 황당해했다.

돌아온 이경규는 “서라고 째려본 것”이라고 해명하곤 “내가 직접 건너보니까 차가 굉장히 많아서 위험하다. 오토바이들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스스로 위험하다는 걸 느꼈다”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이경규만이 아니었다. 정지선에 이르러 속력을 내는 오토바이를 보며 유재석 역시 “저분은 지금! 오토바이 속도 내서 가는 거 보셨나? 천천히 가다가 갑자기 속도를 낸다. 이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심지어 역주행 오토바이의 출현에 “오늘 양심인을 찾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주우재 또한 “스스로를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라 생각하나보다”라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