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딱 좋네…통장에 '따박따박' 투자자들 몰린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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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월가에선 시티그룹, 델타항공, 델 테크놀로지스, 아이언마운틴 등을 유망 배당주로 거론된다.
월가에선 변동성이 큰 시기 배당주 투자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브로드컴, 시티그룹, 델타항공, 호스트 호텔 앤 리조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델 테크놀로지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아이언마운틴, 라스베가스 샌즈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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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월가에선 시티그룹, 델타항공, 델 테크놀로지스, 아이언마운틴 등을 유망 배당주로 거론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NN비즈니스의 공포·탐욕지수는 8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구간에 들어섰다. 일주일 전 28에서 급락했다. 미국 증시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심’이, 100에 근접할수록 ‘탐욕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수가 10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 이후 처음이다. 관세 충격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에선 변동성이 큰 시기 배당주 투자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CNBC는 변동성 장세에서 손실을 완충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배당주 14개를 꼽았다. 브로드컴, 시티그룹, 델타항공, 호스트 호텔 앤 리조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델 테크놀로지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아이언마운틴, 라스베가스 샌즈 등이 꼽혔다. 뉴욕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지수의 수익률보다 높으면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까지 최소 30%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들이다. 담당 애널리스트의 60% 이상이 ‘매수’ 등급을 매겼다.
맞춤형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은은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9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배당수익률은 1.4%였다. 담당 애널리스트의 약 70%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JP모간은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 들어 33.61% 하락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늘어나면서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호스트 호텔 앤 리조트는 언급된 배당주 가운데 배당수익률(5.6%)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부동산 신탁 회사로 고급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객실 판매 외 부가 수익이 늘면서 시장 예상치인 13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담당 애널리스트의 60%가 ‘매수’ 의견을 내놨다.
시티그룹의 배당수익률은 3.2%로, 최근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작년 4분기 195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둬 시장 기대치(194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1.34달러로 전망치(1.22달러)보다 높았다. 실적 발표와 함께 2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지난 1월 중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델타항공은 올들어 주가가 34.47% 하락하면서 저평가 매력이 커지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4%, 68%의 전문가들이 ‘매수’를 권하고 있다. 토드 카스타뇨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저성장으로 금리인하 환경이 조성되면서 고배당주들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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