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뮌헨과 18년 동행’ 뮐러, 올 시즌 끝으로 이별…“재계약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

이현우 2025. 4.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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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이어오던 18년 동행을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2008-09시즌 뮌헨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원클럽맨'으로서 쭉 함께 해왔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뮐러의 재계약을 놓고 뮌헨과 선수 측은 긴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구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명확히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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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저머니

[포포투=이현우]


토마스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이어오던 18년 동행을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뮐러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거취와 관련된 편지 내용이 포함된 영상을 개시했다. 여기서 뮐러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시대가 저물게 됐다. 뮐러는 뮌헨의 ‘리빙 레전드’다. 2008-09시즌 뮌헨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원클럽맨’으로서 쭉 함께 해왔다. 햇수로 따지면 무려 18년간 뮌헨에서만 몸담았다. 단순한 소속 선수가 아닌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주전으로 도약한 2009-10시즌부터 매 시즌 공식전 40~50경기에 출전했고, 공격포인트도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뮌헨과 무수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분데스리가 우승 12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트로피 32개를 들어 올렸다. 뮌헨 데뷔 이래 팀의 ‘황금기’를 함께 하며 여러 우승컵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그런데 올 시즌 그의 거취를 놓고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뮐러의 재계약을 놓고 뮌헨과 선수 측은 긴 협상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두 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뮐러는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결국 다음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하 뮐러 성명 전문


Servus 뮌헨 팬 여러분


최근 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기에, 이 편지를 통해 여러분께 직접 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수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고, 팀과 타이틀을 위해 싸우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출전 시간이 많든 적든 말이다. 저는 다음 시즌에도 이러한 역할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구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명확히 결정했다. 이는 저의 개인적인 바람과는 일치하지 않지만, 구단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결정이 이사진과 감독에게도 결코 가벼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임을 이해하며, 저는 이 결정을 존중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몇 주와 몇 달간 언론을 통해 오고간 여러 이야기들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 또한 저의 경기 스타일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 경기도 언제나 완벽함으로 채워졌던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와 다음 동작을 향한 전진적인 사고로 특징지어졌다. 잘못된 패스가 나왔을 때는 팀의 단결된 힘으로 다시 공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경우에도 지난 며칠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를 통해 그러한 단결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의 모든 집중은 이번 시즌의 스포츠적인 목표에 있다. 리그 우승을 다시 가져오고, 5월 말에 열리는 UCL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 그것이 제 꿈이다. 저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순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할 모든 것에 미리 감사드린다.


항상 전진, 뮌헨!


여러분의 토마스 뮐러


사진=바이에른&저머니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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