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상품 넘어 서비스까지 관세 확대 우려
정광윤 기자 2025. 4. 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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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게이츠는 현지시간 4일 미 경제매체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관세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지금은 상품에만 관세가 부과됐지만, 서비스에도 적용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는 지난해 미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 단체에 5천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발머 전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더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MS 주주로서 이런 일은 반갑지 않다"며 새롭게 부과된 관세는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학 시절 경제학을 조금 배웠는데 관세가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며 "혼란은 사람들에게 정말 큰 고통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람들은 안정성을 원하고, 실제로 사람들은 (관세 영향을) 느끼고 있다"며 "주식시장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인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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