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리조트 선택 공식…“BTS, 참(CHARM) 멋지네!”

강석봉 기자 2025. 4. 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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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값 한다는 몰디브 리조트? 꼭 그런건 아니다

“비싼 리조트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몰디브는 명확한 답을 준다. 그러나 숙박비의 높고 낮음이 만족도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아무리 수중환경이 뛰어난 고급 리조트라 해도, 물놀이에 흥미가 없다면 수중환경 보다는 객실이 크고 식사 선택의 폭이 넓은 리조트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술을 즐기지 않고 식사량이 적다면 굳이 올인클루시브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리조트 선택 최상위 난이도 … ‘몰디브 고사’

아무리 자유여행이 대세라지만, 몰디브만큼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워낙 고가의 여행지인 데다, 수많은 광고성 콘텐츠와 상반된 후기들이 넘쳐나 혼자 힘으로 옥석을 가리기 어렵다. 리조트의 위치에 따라 이동 방식과 소요 시간, 수중환경의 질, 포함 식사나 액티비티, 허니문 특전 구성이 모두 다르며, 예약 시기나 숙박일수에 따라서도 조건이 수시로 달라진다. 이런 복잡한 조건들 때문에 여행업계에서는 “몰디브 리조트 선택은 마치 고사를 치르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고려하고 있다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여행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리조트를 좁혀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첫걸음이다. 직접 수많은 리조트를 방문하고 분석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머릿속에 여행의 윤곽을 먼저 그려본다면, 그 후의 선택은 훨씬 명확하고 쉬워진다.

몰디브 리조트 선택 공식, ‘BTS’

몰디브 허니문에서 리조트를 정하고 나면 여행의 절반 이상은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싸니까’, ‘사진이 예뻐 보여서’, 혹은 ‘브랜드가 유명해서’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조트가 여행자의 예산, 기대, 취향에 얼마나 잘 맞는지 여부이다.

먼저, ▲ Balance(예산과 기대치의 균형)을 따져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리조트라도 예산을 크게 초과한다면 현실적인 선택이 되기 어렵다. 그 다음은 ▲ Taste(여행 성향과 목적)에 맞는 리조트 찾기다. 휴식을 중시하는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원하는지, 미식과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선택지는 달라진다. 몰디브의 리조트는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어, 여행 목적이 명확할수록 선택은 훨씬 쉬워진다. 마지막으로, 결정이 어렵거나 정보가 부족하다면 ▲ Specialist(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몰디브 리조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상담사를 통해 내 취향에 맞는 후보군을 좁히고, 이후 세부 비교를 진행하는 방식이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BTS’—Balance, Taste, Specialist 라는 이 세 가지 기준을 기억한다면, 몰디브라는 다채로운 여행지 속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리조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국내선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몰디브 섬. 사진제공|팜투어


B for Balance: 일생에 한 번 vs. 그래도 합리적으로


몰디브는 가격과 품질이 정비례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고가 리조트는 단순히 숙소의 차이를 넘어, 섬 전체의 구성, 이동의 편의성, 프라이버시 보장, 수중환경의 수준, 식음료 품질과 선택의 폭, 부대시설의 다양성 등에서 중저가 리조트와 뚜렷한 격차를 보인다.

포시즌스 몰디브의 마커스 왕 이사는 “포시즌스 몰디브는 인근 리조트들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나지만, 그만큼 다른 중저가 리조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무형의 특별함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예를 들어 일부 리조트는 객실마다 버틀러를 배정해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강조하지만, 포시즌스에서는 모든 직원이 곧 버틀러로, 언제 어디서든 극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사의 경우도 매 끼니 랍스터와 프리미엄 스테이크, 그리고 최상급 주류가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포시즌 쿠다후라 몰디브의 객실과 포시즌스 몰디브의 마커스 왕 이사. 사진제공|팜투어


반면, 중저가 리조트는 식사나 무료 액티비티 구성에서 기대치를 다소 낮추는 것이 좋다. 서비스의 일관성도 고급 리조트에 비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허니문이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이라는 점에서, ‘최고를 누릴 것인가’ 혹은 ‘합리적인 계획을 세울 것인가’라는 기준 사이에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수상비행기, 스피드보트, 국내선으로 나뉘는 몰디브 리조트 이동수단. 사진제공|팜투어


T for Taste: 당신의 영혼을 닮은 지상 낙원 찾기

몰디브 여행은 섬을 벗어나지 않는 일정이 대부분인 만큼, 리조트 안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를 먼저 고민하는 것이 핵심이다. 눈부신 바다와 고요한 라군을 감상하며 하루를 쉬고 싶은 사람도 있고, 하루하루 새로운 익스커션으로 가득 찬 일정을 원하는 이도 있다. 식사에 가치를 두는 미식가도 있고, 리조트의 건축미나 자연과의 조화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감성 여행자도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여행자의 성향에 맞춘 선택 기준을 기억하기 쉽게 정리한 것이 바로 CHARM 공식이다. 아래는 이 다섯 가지 키워드에 맞는 리조트 유형과 추천 리조트다.

‘CHARM’ 공식으로 보는 취향저격 몰디브 리조트 유형


Conservation(교감형) – 바다와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여행

몰디브는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지닌 나라 중 하나이지만, 기후위기와 해양오염, 산호 백화현상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다. 그래서 오늘날 몰디브의 몇몇 리조트들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의 공존’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화려한 오버워터 빌라나 미슐랭급 다이닝보다, ‘이 바다가 앞으로도 이렇게 푸르게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면 당신은 ‘교감형’ 여행자다.

래디슨 블루 리조트 몰디브에서는 산호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랄 너서리(Coral Nursery)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숙객이 직접 산호 조각을 심고 바다에 옮기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몰디브 마아무나가우 리조트는 매년 해양 생물 다양성을 위한 리서치 프로그램을 후원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유리병 재사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알릴라 코타이파루 몰디브는 친환경 건축 기준에 따라 리조트를 설계했으며, 친환경 수처리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 리조트는 단순히 ‘에코’를 내세우는 마케팅을 넘어서, 실제 운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요리’ 워크숍, ‘재생 에너지 설비 투어’, ‘해변 정화 활동 참여 프로그램’ 등 여행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다양하다. 몰디브의 아름다움을 즐기되, 그 아름다움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여행자라면, 래디슨 블루 리조트 몰디브, 인터컨티넨탈 몰디브 마아무나가우 리조트, 알릴라 코타이파루 몰디브, 더 레지던스 몰디브 앳 팔루마푸시, 벨리간두 리조트를 추천한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향하는 인터컨티넨탈 몰디브 전경. 사진제공|팜투어


Harmony(조화형) – 영원히 간직할 순간의 미학

섬을 감싸는 바람의 결, 야자수 그림자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 그리고 라탄과 목재로 이루어진 내추럴한 인테리어. 감각적인 공간에 민감한 이들에게 ‘조화형’ 리조트를 추천한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분위기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공간, 별빛 아래에서 영화 한 편을 보고, 해변 위에서 요가를 하며 하루를 여는 여행을 꿈꾼다면 이 유형에 가깝다. 감성적 체험이 여행의 핵심이라면 자연과 건축, 조명의 조화가 살아 있는 리조트를 선택하자. 코코 보두 히티, 아웃리거 몰디브 마푸시바루 리조트, 마디푸시 프라이빗 아일랜드, 더 레지던스 몰디브 앳 팔루마푸시, 벨리간두 리조트 등이 그 후보가 될 것 같다.

내추럴한 스타일의 코코 보두 히티 워터 빌라. 사진제공|팜투어


고급 목재를 활용한 벨리간두의 선셋 오션 빌라. 아진출처|팜투어


Adventure(활동형) – 바다와 춤추는 끝없는 모험

늘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몰디브는 더없이 역동적인 무대가 되어준다. 고요한 휴양지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바다 위를 무대로 펼쳐지는 액티비티 천국이다. 객실에서 곧장 바다로 연결되는 수상 빌라, 고래상어와 만타레이가 서식하는 해양보호구역에서의 다이빙, 돌핀 크루즈나 선셋 피싱, 무인도 체험 같은 프로그램까지, 매일이 새롭고 흥미로운 일정으로 채워진다. 요가 클래스나 수중 조형물 탐험 같은 이색 체험이 더해지면 여행의 결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활동적인 신혼부부나 색다른 허니문을 원하는 커플이라면 래디슨 블루 리조트 몰디브, 푸시파루 몰디브, 더 레지던스 몰디브 앳 디구라, 아밀라 몰디브 리조트 앤 레지던스, 두짓 타니 몰디브 리조트를 추천한다. 모두 수중환경과 프로그램 모두만족도가 높은 곳들이다.

1년 연중 고래 상어 투어가 가능한 래디슨 블루. 사진제공|팜투어


맑은 라군을 보유한 아밀라에서의 스탠드업 패들보딩. 사진제공|팜투어


Restaurant(미식형) – 천상의 맛을 찾아서

몰디브 고급 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섬 하나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즐길거리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식사 자체를 여행의 핵심 경험으로 여기는 커플이라면 단연 ‘미식형’ 리조트를 우선 눈여겨보자. 메뉴 몇개만 바뀌는 뷔페에서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레스토랑을 바꾸어가며 새로운 분위기와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인어라운드(Around Dining) 시스템이 핵심 포인트다.

리조트를 고를 때는 단순히 ‘레스토랑이 몇 개냐’보다 포함된 매끼 식사장소를 바꿀 수 있는지, 운영시간, 주류의 종류와 수준, 레스토랑 분위기까지 섬세하게 따져봐야 한다. 와인 메뉴, 룸서비스 품질, 프라이빗 디너나 해변 바비큐와 같은 스페셜 다이닝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지도 미식 중심 여행자에게는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먹고 마시는 것’ 그 자체가 여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커플이라면, 아밀라 몰디브 리조트 앤 레지던스, 하이더웨이 비치 리조트 & 스파 몰디브, 쿠레디바루 리조트 앤 스파 몰디브, 바로스 몰디브, 두짓 D2 몰디브같은 리조트가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다.

석양 전망의 바로스 알라카르떼 레스토랑 카이엔 그릴. 사진제공|팜투어


매일 다른 테마의 뷔페를 선보이는 쿠레디바루의 오누 마르케 레스토랑. 사진제공|팜투어


Mood(감성형) – 자연친화적 디자인, 로맨틱한 분위기

인위적인 화려함보다 자연 그대로의 온기와 정서를 중시한다면 ‘감성형’ 여행자에 가깝다. 몰디브의 햇살과 바람이 스며드는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해 질 무렵 백사장에서의 로맨틱한 만찬, 둘 만의 커플 스파 같은 감각적인 프로그램들이 감성의 결을 완성한다. 웰컴 드링크부터 침대 장식, 사진 촬영 장소 하나까지 나만의 무드로 여행을 구성하고 싶다면 푸라베리 몰디브, 코코 보두 히티, 아웃리거 몰디브 마푸시바루 리조트, 마디푸시 프라이빗 아일랜드, 벨리간두 리조트를 추천한다.

마디푸시의 하트모양 포토존. 사진제공|팜투어


S for Specialist: 전문가와 함께 완성하는 허니문 플래닝


몰디브 여행에서 리조트 선택은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한다. 수많은 후기와 정보를 참고하며 직접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선택이 어려워지거나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참고로, 예식 날짜가 확정되었다면, 몰디브 신혼여행은 가능한 한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몰디브의 리조트는 대부분 객실 수가 한정적인데다, 유명 브랜드의 리조트들은 러시아, 중국 등 부호들이 몇 년 전부터 장기간 독점하는 경우가 많아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몰디브 허니문 전문 여행사 팜투어의 손영인 팀장은 “몰디브의 경우는 이제 6개월 전 예약도 늦다. 요즘은 1년 전 예약이 보통일 정도로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실제 내년 몰디브 허니문 예약의 약 70%는 이미 마감된 상태이고, 2027년도 예약도 30% 가까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매주말 신혼여행 박람회에서 따끈한 신상 리조트와 특전 소개

허니문 전문 여행사 중 하나인 팜투어는 10년 연속 몰디브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해 왔다. 홈페이지에는 실제 고객 후기가 1만 4천 건 이상 등록되어 있으며, 다양한 가격대와 분위기의 몰디브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판매량이 높은 만큼 일부 리조트와의 제휴 혜택이나 특전 구성이 다른 여행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도 있다. 팜투어는 매주 주말 ‘팜투어 신혼여행 박람회’를 개최해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후기를 열람하고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허니문 여행사 최초 ‘A+ 신용등급’ 획득

팜투어는 2014년부터 10년 연속 해외 허니문 고객 송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100% 자기자본 기반의 운영 구조, 9년 연속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21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증보험 가입 등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국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와 현장에 총 15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체계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허니문 전문 여행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A+ 신용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재무 건전성과 계약 이행 능력을 기준으로 부여되는 평가로, 신뢰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이다.

고급, 장거리 허니문에 특화

팜투어는 몰디브 외에도 발리, 하와이, 유럽 등 주요 허니문 지역에 특화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국내 여행사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관광부로부터 ‘럭셔리 여행상품 최다 판매 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하와이에서는 현지 지사를 통한 셔틀버스 운영과 전용 라운지 제공 등으로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몰디브의 경우, 국내 주요 리조트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요금 경쟁력과 허니문 특전 구성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예산 대비 최대 만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상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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