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김새론 49재…김수현, 풀리지 않는 의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5/newsis/20250405090153305acul.jpg)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새론(25)이 떠난 지 49일째 됐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은 여전하다. 김수현(37) 생일인 2월16일 사망 후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 의혹, 교통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압박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김수현은 3주간 침묵 끝에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상황이다.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12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진실공방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엇갈린 교제 시점

내용증명 진실공방
생전 지인 등의 증언을 종합하면,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고 압박을 느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새론은 지난해 3월19일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난 쥐뿔도 없는데 그냥 자살해라 이거고"라며 분노했다. 친구가 "7000만원도 아니고 7억? 진짜 이건 아니다. 전남친(김수현)한테 연락한 거 답장 왔어?"라고 묻자, 김새론은 "연락 안 옴. 심지어 계약 내용도 7대3 중에 30% 회사가 물어야 되는데, 100% 내가 물게끔 계약서를 써서 나한테 사기 친 것"이라며 "X쓰레기들 연락 절대 안 받아. 아무도"라고 했다. 유족 측은 내용증명을 받고 한 달 뒤쯤인 지난해 4월 고인이 손목 자해한 사진까지 공개했다. 더욱이 골드메달리스트는 전속계약 비율에 따라 위약금을 계산, 함께 부담한 것인지에 관해 침묵하고 있는데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골드메달리스트 변진호 전 대표와 런엔터 고 대표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2차 내용증명은 "형식상 보내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김수현은 "왜 (고 대표가) 1년 전 통화와 달리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고 대표는 올해 3월21일 김새론 이모와 통화에서 "2차 내용증명이 간지도 몰랐다"고 했으나, 골드메달리스트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김새론이 사진을) 빛삭한 후 똥줄이 타서 저제사로 온 게 그 정도 수준이었다. 처음에 내용증명 왔을 때 저자세는 아니었다. 그때도 통화했는데 '저희 당장 달라는 게 아니에요. 새론이한테 얘기 좀 잘해주세요'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1차 내용증명을 보내고,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가 연락을 받지 않은 건 사실로 보였다. 김수현은 김새론으로부터 "나 좀 살려줘"라는 문자를 받고, 변 전 대표에게 휴대폰을 넘겼다.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자, 골드메달리스트는 태도가 급변해 2차 내용증명은 형식상이라고 한 것으로 추정됐다.
눈물의 기자회견 패착
지난해 tvN '눈물의 여왕'이 신드롬을 일으켜 주연 배우로서 책임·부담감이 컸겠지만, 스타라는 단어와 "돌아가도 같은 선택(김새론과 열애 부인)을 했을 것"이라는 발언은 반감을 사기 충분했다. 차라리 배우 김수현으로서 고충을 짧게 얘기하고, 고인과 유족을 조금 더 위로했으면 공감을 사지 않았을까 싶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마지막에 유족 등을 고소했다며 5분 정도 입장을 밝히는데 그쳤다. 김 변호사가 사진, 카톡 조작 등 사실이 아닌 점을 정확히 짚었다면, 대중들의 오해를 더욱 키우지는 않았다. '2018년은 고인이 미성년자가 아니냐' '카톡 말투 감정 기관 어디인지 아는 분? 12년 넘게 변호사 생활하며 처음 들어본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골드메달리스트는 기자회견 이틀 만인 2일 유족과 가세연이 공개한 증거를 다시 반박했다. 이미 대중들의 불신이 가득한 상황에서 "2018년 카톡으로 대화는 나눴지만 만나지 않았다. 당시 연인 관계는 아니었다" "(고인이 만든 닭볶음탕을 먹는 영상은) 2018년 6월 촬영됐다. 김수현 가족도 있었다" 등의 해명은 구차하게 느껴졌다. 차라리 김수현이 기자회견에서 "2018년부터 좋은 감정을 느꼈으나, 고인이 성인이 된 2019년부터 교제했다"고 했다면, 이토록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 터다. 김새론은 아역배우로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퇴하고 2018년 검정고시를 합격한 상태였다. 김수현은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라며 "저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오열했는데, 결국 법정에서 진위 여부를 가리게 됐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5/newsis/20250405090153690tgr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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