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에 불이"…새벽 주한미국대사관 별관서 '화르륵'

신용식 기자 2025. 4. 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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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4일) 저녁 서울 용산구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 별관 건물에서 불이 났고, 비슷한 시각, 마포구 공덕시장 인근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 별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마포구 공덕 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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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4일) 저녁 서울 용산구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 별관 건물에서 불이 났고, 비슷한 시각, 마포구 공덕시장 인근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 한 대가 열린 철문 사이로 들어가고, 닫힌 문 철창 사이론 오가는 소방대원들도 보입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 별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다행히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목격자 : 차량 정비고 거기에 아마 누전 때문에 불이 난 것 같아요. 2층 쪽에서 났거든요?]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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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쪽에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빼곡합니다.

검게 타 버린 건물 외벽 안쪽에서는 소방대원들의 정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마포구 공덕 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지만, 당시 건물 내 있던 2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조치를 받았고, 같은 건물 3층 고시원 내부에 있던 21명 등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관계자 : 1층에 불나서 2층, 3층으로 외벽 타고 이제 번졌던 상황이에요.]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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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뒤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44번째 사례입니다.

충청남도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8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오늘 밤 11시까지 도내 산란계 농가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명령하고, 인근 10㎞ 이내 가금 농가에 대해 정밀 검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상민)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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