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에 입양된 김재중, 누나들 진심에 눈물 “처음 집에 온 날 기억해”(편스토랑)[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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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이 누나들의 진심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행사 말미 누나들은 든든한 막내 김재중을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넷째 누나는 김재중이 입양돼 처음 집에 왔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얼마나 작고 예쁜지. 밤마다 잘 못 자서 울 때마다 팔베개를 해주면 잘 자곤 했었는데 천사가 따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누나들은 "네가 내 동생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누나들의 진심을 접한 김재중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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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재중이 누나들의 진심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4월 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직계가족만 32명인 김재중 9남매 대가족 모임이 공개됐다. 김재중 부모님 결혼 60주년 회혼례를 위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이날 가족 모임 장소는 고급 호텔 연회장이었다. 붐은 "통째로 빌렸다. 보통 돌잔치 할 때 이렇게 크게 빌리는데"라며 감탄했다. 김재중은 "제가 기획, 연출, 투자 모두 도맡았다"며 효심을 자랑했고, 13남매 장녀 남보라는 "제 롤모델이다. 제가 나중에 저렇게 하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김재중은 기획, 연출, 투자에 이어 진행까지 도맡아 회혼례를 이끌었다. 큐카드를 들고 등장해 출석을 부르기 시작한 것. 이어 첫 식순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큰절 올리기가 시작됐다. 김재중 9남매가 나란히 서 다함께 부모님에게 큰절을 올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행사 말미 누나들은 든든한 막내 김재중을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넷째 누나가 김재중을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한 것.
넷째 누나는 김재중이 입양돼 처음 집에 왔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얼마나 작고 예쁜지. 밤마다 잘 못 자서 울 때마다 팔베개를 해주면 잘 자곤 했었는데 천사가 따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네가 집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 사랑해"라며 마음을 전했다.
다섯째 누나는 "우리 재중이는 너무 하얗고 너무 예뻤다. 저렇게 예쁜 동생이 내 동생이라고? 자꾸 눈이 가고 잠 잘 때도 한 번 볼 거 두 번 보고. 첫날 왔을 때 엄마 옆에 딱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여덟째 누나는 "저는 3살 땐가 4살 때 봤다. 엄마가 '네 동생이 와'라고 말씀하셨다. 처음에 저도 모르게 안아줬다. '네가 내 동생이구나' 싶었다. 가족이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덟째 누나는 "입양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티를 안 냈다. 저는 같은 학년에 다니니까 동생이 제 친동생이 아니라는 게 너무 싫었다. 혈액형 검사를 학교에서 했는데, 재중이가 '엄마 나도 O형이래요'라며 좋아하더라. 행여나 다른 혈액형이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는지 너무 해맑게 웃더라"며 "더 감싸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동생이지만, 진짜 보살펴줘야 되는 친구 같은 동생이니까"라고 표현했다.
일곱째 누나는 "재중이가 처음에는 적응을 힘들어했다 울기도 많이 울고, 밤에 몽유병도 심했다. 기 죽어 있는 게 안쓰러웠다"면서도 "점점 가면서 말괄량이가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누나들은 "네가 내 동생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누나들의 진심을 접한 김재중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스튜디오에서 붐은 "재중 씨가 다정하고 정이 많다. 이게 누나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흘러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저는 그때 기억이 없어서 잘 모르지 않나. 가족들이 나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함께 해왔는지 직접적으로 들은 적이 없었다. 처음 들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가족들과 더 따뜻하고 가깝게 잘 지내야겠다"고 밝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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