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센터라인 선발 제외, 중심타선으로 이긴 LG[잠실에서]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주전 중견수, 유격수, 포수가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심지어 마운드엔 5선발 송승기가 있었다. 그럼에도 LG 트윈스는 중심타선의 위력을 앞세워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눌렀다.

LG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9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이날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중견수 박해민, 유격수 오지환, 포수 박동원까지. 센터라인 주전 선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백업 선수인 이주헌, 구본혁, 최원영을 내세웠다. 3일까지 8승1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상대가 디펜딩챔피언 KIA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치 못한 용병술이었다. 특히 LG는 지난해 KIA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13패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럼에도 주전들의 단체 휴식을 결정했다.
물론 믿는 구석이 있었다. 일단 KIA는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이 모두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LG가 센터라인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라인업의 무게감에서 엄청 밀리지 않았다. 더불어 우타자 구본혁, 최원영을 투입해 좌투수 양현종을 공략하겠다는 계산도 내포되어 있었다.
다만 선발 등판한 송승기가 1회초 2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양현종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LG의 중심타선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1회말 2사 후 3번타자 오스틴 딘의 볼넷이 시작이었다. 4번타자 문보경은 중견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5번타자 김현수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LG 중심타선은 3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어 문보경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현수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3-2 역전에 성공했다.
LG 중심타선은 5회말에도 추가점을 만들었다. 3-2로 앞선 5회말 1사 후 오스틴의 좌익선상 2루타로 기회를 얻었다. 이후 상대 폭투를 틈타 1사 3루를 만든 뒤 문보경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4-2로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회말 무사 1,2루에서 오스틴이 볼넷을 따냈다. 만루에서 문보경이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사실상 승부를 종료시키는 타점이었다.
결국 LG는 KIA를 8–2로 물리쳤다. 승리의 원동력은 타순이 돌아올 때마다 득점을 뽑아낸 중심타선이었다. 이날 LG 중심타선의 성적은 타율 0.777(9타수 7안타) 7타점 6득점 2볼넷. 잔루만 11개를 기록한 KIA 타선과 대비됐다. 중심타선의 화력으로 센터라인 선수들의 휴식과 승리를 모두 챙긴 LG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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