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은 농담이자 진심 "김연경 1경기 더, 전 국민이 원하지 않겠나"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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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가 1경기 더 하는 모습을, 전 국민이 원하지 않겠나."
고 감독은 엄청난 취재진 규모에 놀라며 "10년 전 선수로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을 이 곳에서 했다. 그 때와 비교하면 여자배구의 인기를 실감한다. 많은 주목을 받는 경기인데, 나 또한 김연경 선수가 1경기 더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담이자 진심이다. 전국민이 기대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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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연경 선수가 1경기 더 하는 모습을, 전 국민이 원하지 않겠나."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벼랑 끝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웃음과 긍정의 마음으로 지금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각오다.
정관장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원정지 인천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했다. 1경기만 더 지면 준우승이다. 2차전이 뼈아팠다.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서던 경기를 뒤집혔다.
주전 리베로 노란은 등이 아프고, 세터 염혜선은 무릎이 안좋다.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고 감독은 "부상 선수 회복, 치료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수비와 블로킹 등 디테일한 전술에 신경을 쓰고 나왔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이어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른다. 선수들이 힘들고 아프지만, 투혼을 발휘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 감독은 엄청난 취재진 규모에 놀라며 "10년 전 선수로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을 이 곳에서 했다. 그 때와 비교하면 여자배구의 인기를 실감한다. 많은 주목을 받는 경기인데, 나 또한 김연경 선수가 1경기 더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담이자 진심이다. 전국민이 기대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고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 감동적인 경기가 될 수 있게 해보겠다. 선수들에게도 함께 '극복' 해보자며 웃음도 주고, 마음 편하게 해주려 노력했다. 오늘 정말 극복해보겠다"고 말했다.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서브가 원하는대로 들어가야 한다. 상대에서 안 좋은 공이 올라와야, 우리가 유효 블로킹이나 수비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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