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중장년 1인가구, OOO로 정서적 안정감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흔히 사는 공간은 그 사람의 심리를 반영한다고 한다.
해당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가 체계적인 정리 방법을 습득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법과 정리 원칙을 익히는 '정리수납 교육' ▲배운 내용을 실천하고 SNS 등에 기록을 남기는 '정리수납 챌린지' ▲집을 방문해 맞춤형 정리법을 제시하는 '정리수납 전문가 컨설팅' 등 세 분야로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5.4% 외로움·15.2% 고립감 느껴…삶의 질 향상 지원
흔히 사는 공간은 그 사람의 심리를 반영한다고 한다. 그래서 집안이 지나치게 지저분하면 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일 수 있다. 또 정리되지 않은 공간은 피로감이나 정서적인 혼란도 초래하기 때문에 ‘집 정리’로 환경을 변화하고,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만들면 심리적인 안정감도 찾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가 40~67세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집 정리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 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인 ‘폭싹 정리했수다 1기’ 운영을 시작으로,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인 측면까지 살핀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가 체계적인 정리 방법을 습득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법과 정리 원칙을 익히는 ‘정리수납 교육’ ▲배운 내용을 실천하고 SNS 등에 기록을 남기는 ‘정리수납 챌린지’ ▲집을 방문해 맞춤형 정리법을 제시하는 ‘정리수납 전문가 컨설팅’ 등 세 분야로 진행한다. 전 교육 과정은 정리수납 전문가가 함께한다.

올해 2월 자치구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16개 자치구의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이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자치구는 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도봉·은평·서대문·양천·강서·구로·동작·관악·서초·강남·송파구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인 가구’ 홈페이지나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운영 프로그램과 모집 일정·모집 인원·제출 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1인가구의 65.4%가 외로움을, 15.2%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인 청년(외로움 59.0%·고립감 13.1%)이나 노년(외로움 64.7%·고립감 12.0%)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이같은 외로움과 고립감이 저장 강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소유물에 대한 과도한 애착으로 대인관계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이에 시는 집 정리 교육 과정을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물건을 효율적으로 정리·수납할 수 있게 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까지 돕는다는 취지다.
또 깨끗하고 정돈된 거주 환경은 사회적 교류를 활발하게 해 고립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처럼 집 정리 노하우 전수는 물리적인 공간 활용을 넘어 심리적인 여유와 안정감 회복까지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