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도 열광한 '지브리풍' 이미지, 이제 챗GPT에서 못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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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오픈AI(인공지능) 챗GPT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모델이 한때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챗GPT는 그 이유에 대해 "'지브리 스타일' 등 유명 스튜디오나 아티스트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이미지를 생성하는 콘텐츠 정책이 엄격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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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최근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오픈AI(인공지능) 챗GPT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모델이 한때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4일 기준 챗GPT 내 이미지 생성 도구가 비활성화됐다. 챗GPT는 그 이유에 대해 "'지브리 스타일' 등 유명 스튜디오나 아티스트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이미지를 생성하는 콘텐츠 정책이 엄격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는 저작권 보호 문제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독창적인 시각 스타일과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스타일 자체가 상업적으로 보호되는 자산이다. 이에 '지브리 스타일'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원작자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간주돼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창작자나 스튜디오 이름을 언급하며 해당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하는 건 해당 창작자에게 충분한 동의 없이 지적 재산권을 모방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프리풍 이미지 변환이 유행하면서 챗GPT 이용자 수가 5억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때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일부 기능이 중단되거나 서비스가 느려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지브리풍 인기에 분노한 사람들도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이시타니 메구미 감독은 지난 2일 개인 계정에 "지브리 AI를 사용하는 일본인이 있나. 절망스럽다"며 "이건 지브리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날인 지난 1일에는 "지브리를 더럽히다니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싶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앞서 지브리를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 2016년 일본 NHK 다큐멘터리에서 AI 기술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에 대해 "삶에 대한 모독"이라고 직언하기도 했다.

한국에도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변환하는 유행이 번졌다. 방송인 전현무, 맹승지, 손담비, 김성은, 남보라, 오상진, 이다은, 채리나, 설하윤, 박위·송지은, 강재준·이은형, 박슬기, 이현이, 조혜련 등이 변환된 사진을 개인 계정에 인증했다.
GPT-4o 기반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지난달 25일 출시 직후 약 일주일간 일평균 이미지 생성량은 약 4억 2000만 장에 달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개인 메시지 프로필 사진을 지브피풍 사진으로 교체하는 유행이 일었다. 일각에선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저작권 이슈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챗GPT, 손담비, 송지은, 이은형, 전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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