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때문에 한국 팬들에 엄청난 비난 받아”…오하라 등판, 독설과 함께 ‘억울함 호소’

박진우 기자 2025. 4. 4.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 저격수' 제이미 오하라가 등장하지 않을 리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손흥민 저격수’ 제이미 오하라가 등장하지 않을 리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수렁에 빠졌고,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경기력은 최악 그 자체였다. 전반 내내 첼시의 공세에 밀렸고,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렇게 0-0 상황으로 이어진 후반 5분,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환상적인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토트넘은 파페 마타르 사르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이후 취소되며 아쉬움을 샀다.


후반 막바지 손흥민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4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 우측면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가 전달됐다. 반대편에는 손흥민이 전력질주해 쇄도하고 있었고, 존슨은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혼신의 힘을 다해 넘어지며 공에 발을 맞췄는데,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방향을 급하게 트는 상황에서도 몸을 날리며 선방했다. 결국 토트넘은 0-1로 패배했다.


이날 손흥민은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경기에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낮고 강한 크로스를 시도하며 산체스 골키퍼가 손을 써야 할 정도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존슨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막혔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윌손 오도베르와 함께 공격진에서 최하 평점에 해당했다.


‘손흥민 저격수’ 오하라가 또다시 등장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정말 아무것도. 나는 계속해서 말해왔다. 내 생각에 그는 그냥 선수일 뿐이다. 그는 주장이 아니다. 단 한 번도 주장이었던 적이 없다. 물론 그는 과거에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상대를 제칠 수도 없고, 날카로움도 사라졌으며,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움을 기록한 콜 팔머와 비교했다. 그는 “오늘 팔머를 봐라. 그는 공을 원하고, 경기를 변화시키려고 하고,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한다. 그러나 손흥민은? (무엇을 했나) 나는 계속해서 말해왔고, 한국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인기가 구단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고 피력했다. 오하라는 “이것이 문제다. 토트넘은 그를 계속 기용할 것이다. 그는 많은 팬들을 구장으로 불러 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다. 그는 과거의 그 선수가 아니다”라며 손흥민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