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박보겸·황유민·신지애, 하루 만에 바뀐 경기력 [KL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2라운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그룹, 황유민(22), 박보겸(27), 신지애(37)가 둘째 날 시합에서 하루 만에 바뀐 경기력을 보였다.
박보겸이 전반에 4타, 황유민이 2타를 줄인 사이에 신지애는 버디 없이 16번홀(파4) 보기를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2라운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그룹, 황유민(22), 박보겸(27), 신지애(37)가 둘째 날 시합에서 하루 만에 바뀐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해 본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황유민은 4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전날 공동 2위로 출발한 황유민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쳤고, 오후 4시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6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반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자 박보겸은 이날 보기 없는 플레이로 6개 버디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로 선전했다. 36홀을 마친 선수 중에는 2라운드 베스트 성적이다.
1라운드 때 4오버파 공동 93위였던 박보겸은 2언더파 142타가 되면서 10위권으로 도약했다.
신지애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고, 전날 2오버파(공동 63위)에서 일부를 만회했다. 20계단 이상 상승한 30위권으로 3라운드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셋 중에서 박보겸이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를 잡아냈다. 9.5m 거리의 퍼트를 집어넣으며 이날 그린에서의 활약을 예상했다.
박보겸은 정확한 아이언 티샷으로 핀을 공략한 12번홀(파3)에서 1.2m 버디를 가볍게 추가했다.
14번홀(파3)에선 황유민이 6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박보겸도 4.3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둘은 15번홀(파4)에서도 차례로 버디를 성공시켰다.
박보겸이 전반에 4타, 황유민이 2타를 줄인 사이에 신지애는 버디 없이 16번홀(파4) 보기를 적었다. 그린을 놓친 데 이어 3m 파 퍼트가 홀을 빗나갔다.
신지애는 후반에 힘을 냈다. 2번홀(파4)에서 4.2m 첫 버디를 낚은 뒤 3번홀(파4) 5m 거리에서 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던 황유민은 후반 들어 흔들렸다. 3번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때린 어프로치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졌고, 2.8m 파 퍼트도 들어가지 않았다. 황유민은 파5인 6번홀에서 그린 주변 쇼트게임 실수로 보기를 추가해 전반에 줄인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 기회를 엿보던 박보겸은 7번홀(파4)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어 버디를 보탰다. 그리고 마지막 9번홀(파5)에서 황유민과 박보겸이 나란히 버디로 홀아웃하며, 무빙데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연패 기대 황유민 "김효주 언니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저도 퍼터 바꿨어요" [KLPGA] - 골프한국
- 이예원, '국내 개막전' 둘째날 정지효·홍정민과 공동 선두 [KLPGA] - 골프한국
- 정지효, 루키 데뷔전에서 우승 조준…2R 공동1위 [KLPGA] - 골프한국
- 안소현, 1년6개월만에 정규투어 컷통과…유현주는 본선 불발 [KLPGA] - 골프한국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