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보수화 압박 강화하는 트럼프 행정부… 브라운대에도 지원금 동결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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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보수화를 촉진하기 위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브라운대학교에 대한 연방보조금 지급도 동결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대학의 대응과 다양성 정책 폐지 노력을 검토하는 동안 브라운대에 지급될 연방 보조금 5억1000만달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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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보수화를 촉진하기 위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브라운대학교에 대한 연방보조금 지급도 동결했다. 미 동부 8개 명문대를 뜻하는 아이비리그 중 컬럼비아대, 펜실베이니아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에 이어 5번째다.

그러나 브라운 대학은 지원금 동결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라운대의 프랭크 도일 총장은 학계 지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는 보조금과 관련된 알림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더 이상 공유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이후 미 교육의 보수화를 위해 교육부 폐지 추진과 함께 대학의 보수화를 위한 압박을 강화해왔고, 이 일환으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대한 지원금 삭감 통보가 이어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 발발 이후 미국 내 반유대 시위의 거점이 돼온 컬럼비아대가 첫 타깃이 돼 교육부가 지난달 7일 4억 달러(약 5900억원) 규모의 연방계약 및 보조금을 즉시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초에는 펜실베이니아대가 트랜스젠더 스포츠 정책을 문제 삼아 1억7500만 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지원 중단을 통보받았다. 이어 하버드대도 지난달 말 학내 반유대 분위기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2억5560만 달러(약 38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는 통보를 교육부로부터 받았다. 몇 년에 걸쳐 지급되는 87억 달러(약 12조8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역시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1일에는 프린스턴대도 미 연방정부 기관들로부터 수십 종의 연구지원금에 대한 종료를 통지받았다고 발표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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