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채권금리 박스권 전망 속 "단기물 위주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정국이 대선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당분간 금리가 뚜렷한 방향 없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정 확대 기대와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며 금리의 상승과 하락 요인이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다음 화두는 '추경·재정'...금리인하 기대도 여전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정국이 대선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당분간 금리가 뚜렷한 방향 없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정 확대 기대와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며 금리의 상승과 하락 요인이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대규모 지출로 단기적 성장 제고와 함께 재정 우려도 부각될 수 있는 만큼 금리는 상승과 하락 압력이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2017년 탄핵 이후와 유사한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상승 요인으로는 대규모 추경과 재정 확대 가능성을 짚었다. 한화투자증권 분석에 의하면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추경 당시 연말까지 국고 3년은 46.0bp, 10년은 27.3bp 상승한 바 있다.
김성수 연구원은 "정권 교체 가정하에 그 이후는 추경과 재정이 시장의 화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현 야당은 확장 재정정책을 선호해 대규모 추경과 함께 정부주도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락 요인으로는 경기 둔화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추경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경기 둔화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처럼 서로 상반된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채권금리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2분기 국고 3년, 10년 상단은 각각 2.65%, 2.85%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지면 단기·장기 금리 간 격차가 커지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금리 상승 시 단기물 위주 매수 대응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최성준 (csj@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