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맣게 그을린 털, 악몽의 산불서 살아남은 동물들…'TV동물농장' 조명

강선애 2025. 4. 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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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동물농장'이 악몽 같았던 영남지역 산불 속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6일 방송될 'TV동물농장'에서는 10일간의 초대형 산불에 갇힌 동물들, 이를 구조하기 위해 애썼던 사람들에 대해 조명한다.

잿더미 속 하나 둘 동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삶과 죽음을 다투는 처절한 현장의 기록, 초대형 산불 현장 속 동물들의 이야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될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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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TV동물농장'이 악몽 같았던 영남지역 산불 속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6일 방송될 'TV동물농장'에서는 10일간의 초대형 산불에 갇힌 동물들, 이를 구조하기 위해 애썼던 사람들에 대해 조명한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삽시간 만에 전국을 휩쓴 초대형 산불. 거대한 산불은 수많은 생명의 목숨과 터전을 앗아갔고, 10일간 지속된 산불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큰 상처를 남기고 꺼졌다.

새까맣게 타버린 염소, 생사의 판가름이 된 목줄에 메여 미처 피하지 못한 개들, 우리에 갇힌 가축, 한순간에 터전을 잃은 야생 동물까지 영문도 모른 채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적이라곤 남아있지 않을 것 같은 참혹한 이곳에도, 숨죽여 신음하는 동물들이 있었다.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아비규환이 된 현장을 돌아다니며 필사적으로 동물 구조에 힘쓴 사람들. 그들의 간절함이 닿은 걸까. 잿더미 속 하나 둘 동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저 화상자국과 불에 그을린 털만이 그날의 공포를 말해줬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주인 잃은 동물들은 갈 곳이 없어 정처 없이 헤맬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존재한다. 온몸이 화상으로 뒤덮여 다리까지 절단된 고양이, 집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지만 살아남은 개, 극적으로 견주의 품으로 돌아온 녀석까지.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동물들이 남아있다. 그들이 보내는 신호를 외면하지 않고 귀 기울여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TV동물농장'은 여전히 삶과 죽음을 다투는 간절한 현장의 기록을 공개한다.

삶과 죽음을 다투는 처절한 현장의 기록, 초대형 산불 현장 속 동물들의 이야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될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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