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尹파면’ 신속보도…“한국, 사회분열 심각 혼란 지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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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자 주요 외신들은 신속히 이를 보도했다.
WP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의무 위반에 따라 파면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국회에서 탄핵당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됐다"며 "헌재는 윤 대통령이 군대와 경찰을 동원하는 등 최고 통치자로서 수행해야 할 의무를 어겨 만장일치로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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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4일 오전 한국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소식을 긴급히 전하고 있다. [WP 홈페이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4/ned/20250404120756227jbmz.png)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자 주요 외신들은 신속히 이를 보도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4일 오전 11시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고 긴급 속보를 전했다.
WP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의무 위반에 따라 파면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국회에서 탄핵당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됐다”며 “헌재는 윤 대통령이 군대와 경찰을 동원하는 등 최고 통치자로서 수행해야 할 의무를 어겨 만장일치로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은 헌재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야 하며,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여당에는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CNN 홈페이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4/ned/20250404154422301bxpx.jpg)
CNN방송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긴급 타전하면서 “수개월간의 불확실성과 법적 다툼이 마침내 마무리됐지만 한국이 세계 정세의 험난한 순간에 ‘방향타를 잃은 듯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짚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수십 년간의 외교 정책 규범을 뒤집고 세계 무역 시스템을 해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혼란이 더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탄핵당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고 긴급한 소식으로 다뤘다.
신문은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가 곧 열리게 됐다”면서 “이번 판결은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TV로 생중계됐다”고 덧붙였다.
NYT는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당한 뒤 업무에서 배제된 채 헌재 선고를 기다려왔다”고 덧붙였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1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긴급 타전하고 있다. [NYT 홈페이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4/ned/20250404120756622bfjg.png)
AP 통신 등 주요 통신들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한 선고 요지 중 “국가긴급권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헌법을 위반했다”는 등 주요 내용도 속보로 타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최종 결정이 나왔지만 탄핵을 둘러썬 여야와 여론의 대립은 깊다”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혼란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60일 이내에 대선이 실시되는데 윤 전 대통령의 향후 메시지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외교정책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라고도 불리는 한일관계 개선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일관되게 한일관계 개선에 주력해 왔다”고 언급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경찰의 헌재 일대 통제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헌재가 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정치적 그라운드 제로’가 됐다”고 전했다.
AFP는 “한국은 리더십 공백 와중에 역사상 최악의 산불과 항공기 사고를 겪었고, 핵심 동맹인 미국으로부터는 25%의 관세를 얻어맞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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