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베니스'도 반한 미개봉 프랑스 신작, 부산에서 만난다

김태훈 기자 2025. 4. 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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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미개봉 프랑스 신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영화의전당이 2021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명 영화제에 초청받거나 수상한 프랑스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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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미개봉 프랑스 신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영화 ‘후계자’의 한 장면.


영화의전당은 주한프랑스대사관, 아트나인과 공동 주최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2025 프랑스 영화주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의전당이 2021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명 영화제에 초청받거나 수상한 프랑스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이다.

올해는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미개봉 프랑스 영화 10편을 선보인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시네마테크관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자비에 르그랑 감독의 ‘후계자’(2023)가 선정됐다. 유명 디자이너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이다.

영화 ‘콰이어트 선’의 한 장면.


이 외에도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으로, 정치적 이념 갈등 속에서 비극을 향해 치닫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콰이어트 선’(2024) ▷난민 망명 신청자들의 현실을 조명하며,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은 ‘어느 파리 택배 기사의 48시간’(2024) ▷프랑스가 마호메이 왕국에서 약탈한 유물 수천 점 중 26점을 반환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다호메이’(2024)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마주한 세 친구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는 ‘알리스, 조안, 레베카의 사랑’(2024) ▷두 청년의 불안정하고 독특한 우정을 그린 ‘쓰레기장의 개’(2023) ▷근친상간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적 규범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는 작품 ‘가족’(2024)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본질을 창의적인 시선으로 탐구하는 영화 ‘달리’(2023) ▷우연히 신비한 숲속에 들어간 소년의 환상적이고 유쾌한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인투 더 원더우즈’(2024)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인투 더 원더우즈’의 한 장면.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과 13일 오후 3시에는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네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강사 샤페 살로메가 무대에 올라 프랑스 영화의 문화적 배경과 각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관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온라인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현장 예매는 상영 당일 영화의전당 6층 매표소에서 할 수 있다. 균일 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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