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휩싸였던 김선호, '폭싹'으로 성공적 복귀

진주영 2025. 4.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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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로 돌아온 4년 만에 김선호.

그러나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이 터지면서 긴 공백기를 가졌던 그가 4년 만에 복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돌아왔다.

김선호가 연기한 박충섭은 '깐느 극장' 간판 화백으로 선정적 영화 포스터를 그리면서도 유독 살색을 피하는 고집스러운 예술가다.

이러한 김선호의 성공적 복귀는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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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폭싹 속았수다'로 돌아온 4년 만에 김선호. 대중은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김선호는 한때 '갯마을 차차차'와 예능 '1박 2일'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이 터지면서 긴 공백기를 가졌던 그가 4년 만에 복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돌아왔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극 초반 김선호는 기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수염을 기르고 벙거지를 눌러쓴 채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등장한 그는 시청자들에게 낯설게 다가왔다. 몇 차례 등장한 뒤에야 "김선호가 맞았구나"하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김선호가 연기한 박충섭은 '깐느 극장' 간판 화백으로 선정적 영화 포스터를 그리면서도 유독 살색을 피하는 고집스러운 예술가다. 주인공 금명(아이유)을 깐느 극장에 소개해 주며 연민을 보여주고 조용히 마음을 키워가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금명과는 오랜 시간 엇갈렸지만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하면서 둘의 관계는 빠르게 가까워진다. 이후 박충섭은 사랑 앞에서 서툰 모습, 상견례 자리에서의 어설픈 태도, 장인 앞에서의 과한 애교 등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러한 김선호의 성공적 복귀는 우연이 아니다. 맡은 역할에 온전히 몰입하며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응답한 결과다. 과거 논란은 있었지만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다시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김선호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출연 예정이며 티빙 오리지널 '언프렌드'에서는 박규영과 호흡을 맞춘다. 각각 고윤정과 박규영의 연인이 되어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선호는 2021년 '갯마을 차차차' 종영 직후 사생활 문제로 인해 연예계를 잠시 떠났다. 당시 그는 낙태와 관련된 논란에 휘말려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하고, 고정 출연 중이던 '1박 2일'에서도 물러났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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