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ESS 시장 공략하는 K-배터리, 中 따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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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지속되자 미국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K-배터리 기업들이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부담이 더 커졌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ESS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대부분으로 가격이 워낙 낮았다"며 "현지에서 ESS를 생산한다면 (한국보다 높은) 관세를 물어야 하는 중국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은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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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비 낮은 관세에 "中 ESS 경쟁력 약화될 것"
![[서울=뉴시스]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현지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의 ESS 장치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4/newsis/20250404113426362iruq.jpg)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지속되자 미국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K-배터리 기업들이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부담이 더 커졌다.
관세 인상에 따라 ESS 제품 공급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관세율이 한국보다 더 높은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들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는 배터리셀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관세가 인상된 품목은 양극재, 음극재 및 기타 원부재료 등 배터리 부품 전반이다. 이중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배터리 제품은 ESS다.
ESS 제품의 판로가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관세 인상으로 제품 공급 가격이 즉시 25% 오르기 때문이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전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미 ESS 시장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이 적극적으로 북미 ESS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SK온도 올해 말까지 북미 ESS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다만 이번 관세 부과로 전략 수정은 불가피하다. 이미 북미 ESS 공급 계약을 한 경우, 코스트(비용) 변경에 대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부과 전 단가 부분에서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최대한 현지화 하는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가격 부담이 생겼다는 분석한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제품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고객사 제품 인도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으로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을 얻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은 한국 관세율(25%)보다 더 높은 34% 관세가 부과됐기 때문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ESS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대부분으로 가격이 워낙 낮았다"며 "현지에서 ESS를 생산한다면 (한국보다 높은) 관세를 물어야 하는 중국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은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현지 생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텐데, 아직 중국은 (현지에 진출한 곳이) 없다"며 "오히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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