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오류 '키움증권'...전화로 비상주문 안 넣으면 보상 없다?

김보라 2025. 4.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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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틀 연속 매수‧매도주문 체결 지연 오류가 발생하면서 상당수의 고객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관계자는 "전산 및 전화기록이 있는 주문 건에 대해 보상이 가능한 만큼 MTS로만 주문을 넣어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상접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문이 아예 불가능했던 경우나 매수‧매도 주문체결 지연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면 보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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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4일 이틀 째 매수‧매도 주문체결 지연
손실관련 민원접수 안내…9일까지 보상 접수해야
비상주문 넣지 않더라도 MTS상 오류도 접수 가능
다만 이익보거나 체결불가능 가격일 땐 보상 제외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틀 연속 매수‧매도주문 체결 지연 오류가 발생하면서 상당수의 고객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3일에 이어 4일 오전 9시부터 일어난 두 번째 오류는 현재 일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고 피해를 입고 있지만 키움증권으로부터 보상을 받는 기준은 고객들마다 다를 것으로 보인다. 주문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는 보상을 받는다. 다만 주문을 넣었는데 뒤 늦게라도 주문이 들어가고 결정적으로 이익을 봤다면 단순 체결지연에 해당해 보상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키움증권 고객들은 3~4일 이틀간 발생한 오류관련 정확한 보상기준을 파악한 뒤 오는 9일까지 기한 내에 키움증권에 보상접수를 신청해야 한다. 

키움증권은 지난 3일 주문 불안정에 대한 손실관련 민원 접수를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회사는 주문지연에 따른 불편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면 전자민원을 접수해 달라고 고지했다. 

키움증권이 공식적으로 정의하고 있는'주문장애'란 회사의 전산시스템 장애로 인해 고객들이 MTS‧HTS 등의 온라인 주문 및 비상주문을 포함한 어떠한 방법으로도 주문이 불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키움증권이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한 '주문 불안정에 대한 사과 말씀 및 손실관련 민원접수' 안내문/사진=키움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 측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시 키움금융센터로 유선을 통해 비상주문이 가능한 만큼 비상주문을 시도하지 않은 경우나 비상주문 시 주문폭주로 인한 체결지연은 주문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해당 내용을 두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화로 비상주문을 넣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관계자는 "전산 및 전화기록이 있는 주문 건에 대해 보상이 가능한 만큼 MTS로만 주문을 넣어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상접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즉 비상주문을 시도하지 않은 MTS주문 건도 보상접수는 가능하다. 

다만 보상을 받는 대상은 고객들마다 다를 것으로 보인다. 주문이 아예 불가능했던 경우나 매수‧매도 주문체결 지연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면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체결지연이 됐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익이 났다면 보상은 불가능하다. 

아울러 주문가격이 주문시점으로부터 장애종료시까지 체결이 불가능한 가격일 때에도 보상대상에서 제외한다. 

김보라 (bora5775@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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