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실적 개선 본격화...해외 매출 20% 성장 주효

김건우 기자 2025. 4.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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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외 매출의 괄목할 성장은 HLB파나진의 독자적인 PNA(인공 DNA) 기반 분자진단 제품을 앞세운 해외 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방증으로 분석된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3년 내 진단제품 매출의 50%를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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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해외 시장 개척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4일 HLB파나진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131억1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억5000만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분자진단 중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데 있다. 특히 HPV(인유두종바이러스), STD(성병) 등 감염병 분자진단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주력 품목으로 활약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제품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리얼타임 PCR(Real-time PCR) 분자진단 제품의 경우, 검출 가능한 돌연변이 커버리지와 민감도 면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여겨 볼 것은 암 분자진단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액체생검 기반 폐암 돌연변이 검출 제품인 '파나뮤타이퍼 EGFR'를 허가받고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해당 제품은 2023년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으로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바 있다.

HLB파나진은 표적항암제의 도입 확산과 함께 암 동반진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제품들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왔다. 현재는 '파나뮤타이퍼 EGFR'을 포함해 총 9종의 암 동반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암 동반진단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7조 원(47억8000만 달러) 수준이며, 연평균 8.7%의 성장이 기대된다.

해외 매출의 괄목할 성장은 HLB파나진의 독자적인 PNA(인공 DNA) 기반 분자진단 제품을 앞세운 해외 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방증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메드랩(Med Lab)',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5(MEDICA 2025)', 유럽미생물학회(ECCMID) 등 주요 글로벌 박람회와 학회에 매년 꾸준히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이같은 해외 활동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레이시아 등 신규 4개국에 추가 진출했으며, 현재 총 59개국에 분자진단을 포함한 다양한 진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3년 내 진단제품 매출의 50%를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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