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배웠다" 임상협,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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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임상협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두려움과 설렘이 공종하는 이 순간, 앞으로의 새로운 발걸음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여러분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나아가겠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여정이 참 따뜻하고 행복했던 것은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은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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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임상협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두려움과 설렘이 공종하는 이 순간, 앞으로의 새로운 발걸음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여러분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나아가겠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여정이 참 따뜻하고 행복했던 것은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은퇴를 알렸다.
임상협은 장훈고 졸업 후 일본 류츠케이자이대학교로 향했다. 이후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 현대의 지명을 받으면서 프로가 됐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상주 상무(현 김천),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FC),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23년부터 FC서울에서 뛰었다. 지난해까지 K리그1 68골 25도움, K리그2 1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임상협은 "처음 축구공을 차던 그날의 설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공과 함께 뛰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고, 형들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은 나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 주위의 응원과 격려는 내 발에 날개를 달아줬고, 덕분에 축구는 내 삶 깊숙이 자리 잡으며 '축구 선수'라는 꿈이 조심스럽게 싹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9년 드디어 그 꿈이 현실이 됐다. 전북에서 시작해 부산, 상주, 수원, 제주, 포항, 그리고 서울까지, 16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다. 어린 시절 간절히 바라던 '축구 선수'의 삶을 푸른 잔디 위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다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으로 풀렸지만,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결국 임상협은 은퇴를 결정했다.
임상협은 "이제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 나에게 축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내 인생 그 자체였다. 29년 전, 축구 선수를 꿈꾸던 한 소년은 어느덧 37세의 공격수가 됐다. 그리고, 프로 통산 476경기 104골 39도움. 숫자 너머의 기억과 감정들 속에서 축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배웠다"면서 그라운드와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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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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