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탑건 라이벌’ 故 발 킬머 추모…”함께할 수 있어 영광“

김가연 기자 2025. 4.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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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 속 한 장면. 왼쪽부터 故 발 킬머, 톰 크루즈. /파라마운트픽쳐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故)발 킬머를 추모했다.

크루즈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차 참석했다.

이날 크루즈는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기 전,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친애하는 친구 발 킬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서 “내가 그의 작품들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탑건’ 이후 ‘탑건: 매버릭’으로 돌아왔을 때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는지 감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사랑하고, 우리에게 많은 걸 준 그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묵념하는 동안 그와 함께했던 멋진 순간들을 떠올려보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을 향해 “행복한 다음 여정을 보내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고인은 앞서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뉴욕타임스(NYT)는 고인의 딸 메르세데스 킬머를 인용해 “사인은 폐렴”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2014년 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킬머는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 ‘탑건’에서 크루즈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크루즈의 라이벌인 ‘아이스맨’ 역을 맡았던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NYT는 “킬머는 이 영화의 스타인 톰 크루즈의 냉정하고 건방진 라이벌을 연기했다. 킬머는 이 역할로써, 공동 주연이나 스타 앙상블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선례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고인은 이 밖에도 영화 ‘배트맨 포에버’, ‘도어스’, ‘트루 로맨스’, ‘썬더하트’, ‘세인트’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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