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선고' 앞둔 코스피, 1.3% 하락한 2450선…코스닥도 0.8%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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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선고일인 4일 뉴욕시장 패닉셀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은 67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225억원을 순매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8% 하락한 4만545.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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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방어세…코스닥 0.79% 하락 출발
트럼프 “반도체도 관세”…SK하이닉스 4% 급락
간밤 뉴욕 증시 '검은 목요일' 나스닥 6%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선고일인 4일 뉴욕시장 패닉셀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5포인트(-1.33%) 내린 2453.6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67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22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5.41포인트(-0.79%) 내린 678.08에 거래 중이며, 개인이 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간밤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나스닥지수가 6% 빠지고, 미 국채금리와 달러도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고율의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한 여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8% 하락한 4만545.9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84% 하락한 5396.5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5.97% 빠진 1만6550.60까지 내려갔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미국 7대 대형 기술주, 일명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이 하루에만 총 1조338억달러(약 1501조원) 사라졌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2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2.36%), 엔비디아(-7.81%), 메타(-8.96%), 알파벳(-4.02%), 테슬라(-5.47%) 등도 급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250원(-2.17%) 내린 5만6350원에, SK하이닉스(000660)가 7900원(-4.06%) 내린 1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조만간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별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투심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전용기에서 취재진에 “반도체도 매우 조만간 (관세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다”며 “의약품와 관련된 관세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 주요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2%), LG에너지솔루션(373220)(-0.95%), 현대차(005380)(-0.77%), 셀트리온(068270)(-0.98%), 기아(000270)(-0.44%), NAVER(035420)(-0.50%)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0.14%), 에코프로비엠(247540)(-0.55%), HLB(028300)(-1.58%), 에코프로(086520)(-0.52%) 등이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4%), 휴젤(145020)(0.72%), 클래시스(214150)(1.81%) 등은 소폭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미디어, 컴퓨터, 전기장비, 담배가 소폭 오른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다. 반도체(-2.66%), 비철금속(-2.37%), 전자제품(-2.21%) 등이 낙폭이 크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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