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저금통 2개와 100만원…“복구 위해” 찾아온 할머니[따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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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가 역대 최악의 산불이 난 경북 의성군에 평생 모은 저금통을 들고 찾아온 감동 사연이 전해졌다.
3일 의성군에 따르면 전날 대구에 사는 70대 여성 A씨가 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의성군청을 방문해 돼지 저금통(11만 3000원) 2개와 현금 100만 원을 들고 찾아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번진 산불 피해 규모가 1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잠정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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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 대구서 저금통 2개 들고 와
“복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현금 100만원도 전달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70대 할머니가 역대 최악의 산불이 난 경북 의성군에 평생 모은 저금통을 들고 찾아온 감동 사연이 전해졌다.

의성군 금성면 출신인 A씨는 이른 아침 일찍부터 대구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의성군청에 방문했다고 한다.
이에 기념사진 촬영 등을 제안했으나 정중히 거절하고 조용히 자리를 떴다.
A씨는 기부금을 건네며 “복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한 후 의성군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복구를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억 200만 원의 산불 피해 기부금이 모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해 군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에서 번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에도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덕에 기부된 성금은 25억 8953만 원이다.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기부가 320건 12억 2315만 원, 고향사랑기부가 1만 326건 13억 6635만 원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번진 산불 피해 규모가 1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잠정 추산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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