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팔 노르떼’ 입성, K팝 새 이정표 세운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멕시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 이하 팔 노르떼)’ 첫날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K-팝 아티스트가 해당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틴은 4일 멕시코 몬테레이 푼디도라 공원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간은 오후 8시 20분부터 약 1시간이다.
현지 매체 텔레디아리오는 “세븐틴은 멕시코 음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쓸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다른 K-팝 아티스트들에게도 무대 진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세븐틴은 ‘팔 노르떼’ 출연으로 존재감을 높이는 동시에 멕시코 대중음악의 다양성 확대를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도 인디는 “세븐틴의 무대는 올해 공연 중 주요 하이라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페스티벌이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 확장 중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밀레니오는 세븐틴을 “세계 주요 K-팝 그룹 중 하나”로 소개하며 “이들의 무대가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MVS 뉴스는 “세븐틴의 공연은 팬들에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퍼포먼스와 구성에서 세븐틴의 주요 특성을 반영한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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