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파트 공급”···종로 신영동 정비계획 변경 완료

서울시와 종로구가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이자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지로 선정된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정비계획 변경을 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 중 전국 최초로 정비 계획 변경을 완료해 비아파트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아닌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정비를 지원하는 주거 안정 대책이다.
정비계획 변경의 핵심 내용은 특별건축구역과 건축협정집중구역,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등을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건축 기준을 풀어 신축과 증축 등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그간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는 자연경관지구·고도지구 등 지역적 특성 때문에 신축이나 증축이 어려웠다. 하지만 2024년 12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건축협정집중구역·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전국 최초로 비아파트 주택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종로구는 기존 휴먼타운 2.0 사업지 내 건축주에게 최대 30억원까지 대출 이자를 최대 3% 지원한다. 건축주의 재산 현황 및 공시가격을 고려한 집수리 자금 융자 등을 지원하는 금융 대책도 실시한다.
시는 “이번 건축 기준 완화로 신축과 증축, 리모델링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 비아파트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마을 주차장 등 기반 시설 조성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향후 나머지 중랑구 망우동, 구로구 구로동 등의 시범 지역도 조속히 특별건축구역 등의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비아파트 주택 공급으로 신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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