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끝났다…영구적 경기침체” 2380만 유튜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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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380만 명을 보유한 독일 과학 유튜브 채널이 "한국은 끝났다(South Korea is ov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채널은 "2060년이 되면 한국 사회가 인구, 경제, 사회, 문화, 군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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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380만 명을 보유한 독일 과학 유튜브 채널이 "한국은 끝났다(South Korea is ov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채널은 "2060년이 되면 한국 사회가 인구, 경제, 사회, 문화, 군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 후 16시간 만에 약 23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독일의 유명 과학 채널 ‘쿠르츠게작트’(Kurzgesagt·간단히 말하자면)는 지난 2일 ‘한국은 끝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분석했다. 영상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주제는 한국의 인구 소멸이었다.
쿠르츠게작트는 한국의 출산율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임을 강조하며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출산율은 여성 1명당 약 2.1명인데 반해, 한국은 1950년대 여성 1명당 6명이던 출산율이 1980년대 2명 아래로 떨어졌고, 2023년에는 0.72명까지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출산율은 0.55명으로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채널은 "한국의 현재 출산율이 유지된다면, 100명의 한국인은 36명의 아이를 갖게 되고, 이들이 자라 13명의 아이를 낳고, 다시 5명의 아이를 낳게 된다. 단 4세대 만에 100명의 한국인이 5명으로 줄어드는 것"이라면서 2060년 한국 사회상은 "인구의 30%인 1600만 명이 사라지며, 인구의 절반이 65세 이상 노인"이라고 예측했다. 채널은 "25세 미만은 10% 미만, 유아 인구는 1%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국민연금 고갈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채널의 분석에 따르면 "연금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최소한 은퇴자 1명당 2~3명의 노동자가 세금을 내야 하나 2060년에는 노인 1명당 노동자가 1명도 안 될 것"이라며 "노동 인구는 현재 약 3700만 명에서 2060년에는 1700만 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2040년대부터 GDP가 정점을 찍고 영구적인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채널은 한국의 극단적 저출산 현상의 원인으로 급속한 경제 발전 과정에서 형성된 독특한 근로 문화와 극심한 경쟁 사회를 지목했다. 채널은 "한국은 아이를 갖지 않게 하는 문화를 만들었다"면서 "출산을 장려하는 급진적인 변화만이 한국의 장기적 회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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