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무혐의 이후 다시 악플에 대한 경고 날린 지드래곤, “이번엔 선처 없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지드래곤이 무분별한 악플 확산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에 대한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게시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의견을 넘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당사는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비방, 모욕, 개인정보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정보통신망법 및 형법에 의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악플러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23년에도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두 차례 경고한 바 있다. 2023 11월 마약 관련 무혐의를 받은 뒤 곧바로 법률대리인을 통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12월에는 당시 새롭게 전속 계약을 맺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일주일의 유예 기간을 주고 악플을 삭제하게끔 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2023년에는 실제 법적 조치를 취하진 않았지만 소속사는 이번에는 실제로 선처 없는 법적 조치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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