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17점 6리바운드’ 서명진, “중요했던 경기, 잡아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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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188cm, G)의 활약이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서명진은 경기 후 "우리가 상대 팀보다 절실함이 강했다. 남은 경기들이 더 중요한데, 다들 파이팅 하면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명진은 "KT가 수비를 잘한다. 그래서 항상 저득점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게이지) 프림이나 숀 롱이 골밑에서 득점을 잘 해준 덕분에 득점이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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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188cm, G)의 활약이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91-71로 꺾었다. 시즌 31승 20패를 기록했다.
서명진이 맹활약했다. 30분 50초동안 17점 6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여기에 4쿼터 막판 숀 롱(205cm, F)과 선보인 앨리웁 덩크 플레이는 KT의 기를 완벽히 죽였다.
서명진은 경기 후 “우리가 상대 팀보다 절실함이 강했다. 남은 경기들이 더 중요한데, 다들 파이팅 하면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KT를 만나면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오늘은 91점을 퍼부었다. 득점이 순조로웠다. 서명진은 “KT가 수비를 잘한다. 그래서 항상 저득점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게이지) 프림이나 숀 롱이 골밑에서 득점을 잘 해준 덕분에 득점이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서명진은 경기 초반, 벤치로 호출당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서명진이 잘해줬지만, 스타트가 안 좋았다. 이런 경기는 더 싸우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끈기있게 해야하는데 초반에 그런 모습이 안 나왔다. 그래서 잠깐 뺏다가 벤치에서 미팅을 했는데, 이후에 자신감을 얻고 책임감도 생긴 것 같았다. 흔들릴 때마다 잡아주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경기 초반 서명진을 불러낸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전해들은 서명진은 “악마의 잔소리다(웃음). 집중하고 하셨다. 항상 혼나야 잘한다고 하시는데, 초반에 내가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벤치에 들어와서 한 소리 들었다(웃음). 감독님께서 혼내주신 덕분에 다시 집중하고 경기에 임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4강 직행 티켓을 향한 싸움을 이어가게 된 현대모비스는 이틀 뒤 단독 2위 LG(33승 19패)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어쩌면 2위를 다투는 모든 팀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다.
서명진은 “상대가 LG라고 특별히 뭘 더 하려고 하면, 긴장해서 준비한 플레이가 안 나올 수도 있다. 그저 시즌 중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다. 기본적인 것을 가장 잘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LG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 가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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