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가격 너무 올랐다...이참에 채소-과일 더 먹어야 하는 이유?

김용 2025. 4. 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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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만드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통계청의 2일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공식품은 3.6% 오르며 2023년 12월(4.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채소-과일 가격도 크게 올라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채소-과일 등 자연식품은 암 예방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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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여러 음식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장에서 만드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통계청의 2일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공식품은 3.6% 오르며 2023년 12월(4.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공식품은 지난해 대부분 1%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 2.7%, 2월 2.9%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참에 건강에 부담을 주는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식품을 더 먹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와중에" 가공식품 도미노 인상...소비자 부담 가중

커피류, 라면류, 과자류, 빵-케이크류, 햄-소시지-베이컨 등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고환율, 원자재·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는 "기업들이 실적 개선과 이윤 추구를 위해 소비자의 부담을 외면한 것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한 식품이다.

이참에 가공식품 확 줄이고...채소-과일, 콩류 더 먹을까?

채소-과일 가격도 크게 올라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채소-과일 등 자연식품은 암 예방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다.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항산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파이토케미칼 등이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식물생리활성물질(phytochemical)은 몸속에서 항산화 작용, 해독 작용, 면역력 증진, 호르몬 조절을 통해 암 예방에 기여한다. 이 영양소는 모든 채소와 과일, 콩류, 차류, 견과류 등에 들어 있다.

콩류, 배추, 브로콜리, 마늘, 양파, ...암 예방 돕는 '이 성분'들은?

대두(노란콩), 두부, 된장, 청국장, 콩나물 등 콩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아 유방암 예방에 기여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다. 배추,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등에 풍부한 설포라펜 성분은 장 건강을 도와 대장암 위험을 줄인다. 마늘, 양파, 부추, 파 등에 많은 알릴 화합물은 간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예방에 일조를 한다.

토마토, 딸기, , 사과, , 케일...몸속에서 발암물질의 활성 억제

딸기, 포도, 키위, 토마토 등에 있는 페놀 화합물(폴리페놀)은 몸속에서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한다. 오렌지, 자몽, 귤, 레몬 등의 리모넨 성분은 폐 보호 및 암 예방 효과가 있다. 퀘세틴 성분은 뇌암과 기관지암의 성장을 저지하는 데 기여한다. 오염물질과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사과, 배, 체리, 포도, 양파, 케일, 아욱, 브로콜리, 잎상추, 마늘, 녹차 등에 들어 있다. 앞에서 언급한 자연 식품들을 꾸준히 먹으면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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