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순이 엄마' 엄혜란, 제주 인연 계속... 4.3영화 촬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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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혜란이 주연으로 나서는 제주 4·3사건 소재 영화 '내 이름은'이 촬영에 돌입했다.
3일 제작사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측은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영화 '내 이름은' 제작위원회 위원들이 1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4·3영령에 참배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내 이름은'은 4월 3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촬영을 예정하고, 2026년 4·3 주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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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염혜란이 주연으로 나서는 제주 4·3사건 소재 영화 ‘내 이름은’이 촬영에 돌입했다. 3일 제작사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측은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영화 ‘내 이름은’ 제작위원회 위원들이 1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4·3영령에 참배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일에는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에서 열리는 위령굿을 스케치하고, 4월 3일 크랭크인, 추념식 장면으로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영화의 주인공인 염혜란 배우의 ‘4·3 이름 찾기’ 캠페인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서 염혜란은 “따뜻한 연대의 힘으로 4·3의 이름을 함께 찾아주기를 독려했다. 극 중 엄혜란은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으로 분한다.
영화 ‘내 이름은’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랑과 진통을 거쳐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25년 오늘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부러진 화살’과 ‘블랙머니’, ‘소년들’로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해온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76년 전 제주에서 비상계엄으로 희생당한 이들과 제주4·3을 폭동으로 왜곡하고 폄훼했던 지난 역사를 뒤로 하고 제주4·3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고자, 제주 전역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특히 서귀포, 한림, 조천, 성산, 대정 등 제주 곳곳이 주요 무대가 되며, 1998년 당시의 제주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일부 장면은 서울 주변 영화 세트장에서 촬영된다.
특히 염혜란 배우는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폭삭 속았수다’에서 애순이 엄마 광례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쏙 자극한데 이어, 영화 ‘내 이름은’까지 연속으로 출연하면서 제주도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화 ‘내 이름은’은 4월 3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촬영을 예정하고, 2026년 4·3 주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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