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탄핵 선고 당일 '이 프로그램'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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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방송사들이 일제히 긴급 뉴스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MBC는 유일하게 한 프로그램만 정상 편성했다.
3일 공개된 MBC 편성표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 25분까지 전 시간대에 걸쳐 뉴스 특보와 시사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이로써 '나 혼자 산다'는 MBC에서 탄핵 선고 당일 유일하게 편성된 비뉴스·비시사 프로그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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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방송사들이 일제히 긴급 뉴스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MBC는 유일하게 한 프로그램만 정상 편성했다.
3일 공개된 MBC 편성표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 25분까지 전 시간대에 걸쳐 뉴스 특보와 시사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총 10건이 넘는 뉴스 특보와 토론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촘촘히 배치된 가운데 오후 11시 10분부터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나 혼자 산다'는 MBC에서 탄핵 선고 당일 유일하게 편성된 비뉴스·비시사 프로그램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일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왔다.
반면 KBS는 모든 정규 방송을 전면 취소하고 뉴스 중심의 특별 편성으로 전환한다. KBS1은 이날 오전 8시 '아침마당'만을 예외적으로 편성했을 뿐 이외 시간은 모두 탄핵 심판 관련 특집 방송으로 대체된다. KBS2 역시 예능과 드라마를 모두 중단한 채 시사 중심의 편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지상파 주요 방송사들이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헌정 사태에 대응해 비상 방송 체제를 가동하는 가운데 MBC가 '나 혼자 산다'만큼은 지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날짜는 오는 4일 오전 11시로 지정됐다. 현직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탄핵에 찬성하는 재판관이 6명 미만이 경우에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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