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탄핵 선고 당일 특보체제 속 ‘나 혼자 산다’만 생존

MBC ‘나 혼자 산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MBC가 탄핵 선고 특보에 집중한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MBC는 4월 4일 오전 6시부터 뉴스 방송에 돌입, 하루 종일 특보 체제를 가동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혹은 복귀를 결정짓게 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진행되기 때문.

MBC는 정규 방송을 중단할 뿐 아니라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첫방송도 일주일 연기하며 뉴스 특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낮시간 뉴스특보가 진행되며 오후 9시부터 '특집 100분 토론'을 편성해 '尹 탄핵 선고'..한국 사회 어디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논객 유시민 작가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출연해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의 의미를 짚어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 본다.

이런 가운데 MBC '나 혼자 산다'는 오후 11시 10분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이날 MBC에서 방송되는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이 됐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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