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함께 해서 즐거웠어” ‘1140억 먹튀’ 이별 유력, 우승 경쟁팀으로 이적 원한다

강동훈 2025. 4.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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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 공격수 히샤를리송(27·토트넘)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본 매체(골닷컴) 브라질 에디션은 2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의 미래는 토트넘에서 불투명하다"며 "토트넘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때 히샤를리송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으며, 현재 파우메이라스와 플루미넨시, 플라멩구 등 복수의 브라질 팀들이 히샤를리송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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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다용도 공격수 히샤를리송(27·토트넘)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히샤를리송은 우승 경쟁팀으로 이적을 원하는 가운데 토트넘 역시도 히샤를리송에 대한 이적 제안을 기꺼이 들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히샤를리송이 떠나게 된다면 3년 만이다.

본 매체(골닷컴) 브라질 에디션은 2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의 미래는 토트넘에서 불투명하다”며 “토트넘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때 히샤를리송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으며, 현재 파우메이라스와 플루미넨시, 플라멩구 등 복수의 브라질 팀들이 히샤를리송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도 파우메이라스와 플루미넨시, 플라멩구 등 복수의 브라질 팀들은 히샤를리송을 영입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새롭게 확대 개편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히샤를리송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면서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냈다.

히샤를리송은 그러나 당시엔 이적을 거절했다. 남은 시즌까진 유럽에서 뛰길 원하면서 토트넘에 잔류하겠다는 확고한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근 들어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과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히샤를리송은 오는 6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거취를 확실하게 결정할 전망이다.




브라질 에디션은 “히샤를리송은 유럽에 남는 걸 선호하지만, 오는 6월까지 이적 제안을 듣고 자신의 경력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축구 실력을 회복하고 또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며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은 그는 다음 주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여름, 히샤를리송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기록하면서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다용도 공격수다. 다만 토트넘 입단 이래 부진이 길어 ‘먹튀’ 오명을 썼다. 실제 에버턴에서 통산 152경기 동안 53골(13도움)을 기록했지만, 토트넘 입단 후 모든 대회에서 80경기 동안 18골(9도움)에 그쳤다.

히샤를리송은 부진한 활약에 더해 잦은 부상까지 당했다. 지금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기간만 무려 377일이다. 이 기간 그가 놓친 경기 수는 공식전 기준 58경기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부터 무릎, 종아리, 사타구니 등 부상 부위도 다양하다. 현재도 그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입지가 줄어든 히샤를리송은 백업 신세로 전락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을 추진하면서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자 그가 설 자리는 더욱더 사라졌다. 이에 최근 들어서 이적설이 쏟아졌고, 실제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데다, 토트넘도 이별을 고려하면서 동행을 마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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