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입성' 사직 아이돌, 결국 1군 말소, 두산 이승엽 감독 "김민석, 밸런스 완전 붕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두산의 시즌 2차전이 열린 3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외야수 김민석의 1군 엔트리 말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날도 4타수 1삼진 무안타에 그쳤고, 결국 이 감독은 김민석을 2군으로 내렸다.
과연 김민석이 부활에 성공해 시즌 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두산의 시즌 2차전이 열린 3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외야수 김민석의 1군 엔트리 말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민석은 지난 시즌 뒤 롯데에서 외야수 추재현, 우완 최우인과 두산으로 이적했다. 두산은 우완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보냈다.
2023년 롯데 1순위 지명으로 입단했던 김민석이었다. 그해 김민석은 129경기 타율 2할5푼5리 102안타 16도루로 쏠쏠하게 활약했고, 사직 아이돌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그러나 41경기 출전에 그쳤고, 두산으로 트레이드되기에 이르렀다.
김민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을 모았다. 시범 경기 타율 3할3푼3리에 출루율 4할 등 주전 외야수로 낙점됐다.
하지만 개막 뒤 김민석은 9경기 타율 1할6푼7리(30타수 5안타)에 머물렀다. 전날도 4타수 1삼진 무안타에 그쳤고, 결국 이 감독은 김민석을 2군으로 내렸다.
이 감독은 "선구안과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오고 멘털이 흔들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퓨처스 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처방이다. 이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자기 야구를 찾아야 한다"면서 "만약 2군에서 경기할 수 없다면 훈련을 통해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이 감독은 "분명히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서 "감각을 찾는다면 바로 1군으로 올릴 것이고 2군에서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 대신 내야수 김민혁이 이날 1군으로 올라왔다. 과연 김민석이 부활에 성공해 시즌 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잠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O 도루왕 김혜성 있는데' 다저스, 2023년 AL 도루왕 영입
- 삼성의 '70억 야심작' KIA 킬러 vs '꽃범호도 극찬' 대기만성 KIA 5선발
- 'KBO 리그보다 먼저' 韓 고교 야구, ABS 적용 3년째
- '사망 사고 현장에 KBO 총재도 있었다' 경기 강행 등 논란에 KBO "경기 감독관, 구단과 협의해 판단"
- '안치홍 복통 투혼의 결승타' 한화, 또 KIA에 역전승…어제는 7회, 이번엔 8회 뒤집었다
- '김혜성 없어도 잘 나가는 다저스' 무려 44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
- "유인촌 장관님, 5년 만에 처음이네요" 동계 종목·문체부, 작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
- '안타까운 사망 사고' KBO 유튜브 채널 '크보 라이브'도 취소
- 두산 100만 달러 외국인 타자 케이브, 1군 말소
- '이런 외국인 봤나요?' 5연패 위기 선수들에 전한 강렬한 메시지, 105구 투혼의 156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