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폭탄' 피해간 제약株…삼성바이오, 6% 상승 마감[핫종목](종합)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관세 적용 대상에서 의약품이 일단 제외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6% 상승 마감했다.
제일약품(271980), SK바이오팜(326030) 등 다른 제약 관련주도 각각 6%대, 5%대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도 2%대 상승 마감했다.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6%(6만3000원) 뛴 1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6.73%(910원) 오른 1만4440원에, SK바이오팜은 5.22%(5200원) 상승한 10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도 2.24%(3800원) 상승한 1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표와 함께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일부 상품에는 상호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달 25% 관세가 발효된 철강·알루미늄과 3일 0시1분 발효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구리, 의약품, 반도체 및 목재에도 상호관세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의약품과 반도체는 이번 관세 적용 대상에서는 우선 빠졌지만, 추후 품목별 관세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한국산 수입품의 경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의약품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자금도 유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하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세 영향이 적을 것이란 증권가 전망까지 더해지며 크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지스 주가는 기관이 끌어올렸다. 이날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5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은 7억8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약 52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의약품은 (관세 대상에서) 일단 제외되었으나 추가 부과 가능성도 상존한다"면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로 공급하는 원료의약품(DS)는 통상 최종 약가의 10% 미만으로 미국으로 수출되는 DS에 관세가 부과돼도 고객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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