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드 승복 못해” 달려든 코치… 턱에 발차기로 제압한 심판
이혜진 기자 2025. 4. 3. 16:02

페루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한 심판이 자신을 공격하려 달려든 코칭 스태프를 발차기로 제압했다.
지난달 31일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달 29일 페루 수도 리마 북쪽에 위치한 안카시의 해안도시 카스마에서 발생했다. 축구 리그 ‘코파 페루’에서 스포르트 우아킬라와 마그달레나 CEDEC 간의 경기 후반 37분쯤 심판 루이스 알레그레가 마그달레나 팀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심판진은 마그달레나 벤치의 한 선수를 가리키자 알레그레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마그달레나 팀 코칭 스태프 중 1명이 판정에 불복한 듯 플라스틱 물병을 들고 심판을 향해 달려들었다.
알레그레 심판은 스태프가 물병을 휘두르자 즉각 대응했다. 그는 오른발로 발차기를 시도했고, 발차기는 스태프의 턱 부위를 정확하게 가격했다. 발차기를 맞은 스태프는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에 선수들도 몰려들었고 보안 요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충돌 상황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경기장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경찰까지 개입해 상황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해설진은 뒤늦게 “모두 진정해야 한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사건으로 경기는 즉시 중단됐다. 당시 스코어는 스포르트 우아킬라가 2대 1로 앞선 상황이었으며, 이 스코어로 경기가 최종 종료됐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정복 “오세훈 공천 신청하고, 장동혁 혁신 선대위 고민해달라”
- 90대 노모 살해한 60대 딸, 첫 공판… “국민참여재판 안 한다”
- 미래에셋·삼성·KB, 국민성장 공모펀드 운용사 선정
- “소속, 이름 적고 나가라”는 출입절차 반발한 현대차노조.... 사무실 점거하고 기물 파손
- 100년 전 부자들이 숨긴 돈?… 구옥 땅 팠더니 금화 쏟아졌다
- 합천에 새겨진 5만 년 전 ‘우주의 흔적’··· 국가지질공원 도전한다
- 트럼프, 이란에 거친 경고… “오늘 미친 쓰레기들에게 무슨 일 일어나는지 보라”
- 제1연평해전·대청해전 주역 고속정 ‘고철’로 매각
- ‘이화영 석방’ 촉구 기자회견에 與 6선, 전·현직 최고위원까지… “검찰의 소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李대통령 “바가지 신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