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일렉트로라이트, 美 기업과 3500억원 전해액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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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국 배터리·완성차 기업과 연이어 공급 계약을 맺었다.
3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에 위치한 배터리 기업과 완성차 기업에 각각 배터리용 전해액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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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완공 테네시 공장서 생산
“美 생산시설 본격 가동 돌입
2029년 年매출 1조원 목표”

3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에 위치한 배터리 기업과 완성차 기업에 각각 배터리용 전해액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 간이다. 두 계약 규모를 합산한 공급액은 3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 물량은 지난 2월 완공한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 고객사에 공급한다. 테네시 생산기지는 현재 시운전과 시생산을 마무리한 상태다. 최근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품질과 성능 검증 절차도 완료해 공장을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테네시 생산기지는 중대형 배터리용 전해액을 매년 8만6000t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200만대를 제작할 수 있는 분량으로, 회사 생산시설 중 가장 큰 규모다. 동화 측은 테네시 공장에 자동화 공정을 도입해 생산효율을 끌어 올렸다. 테네시는 유수의 배터리·완성차 기업 생산기지와도 인접해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재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은 북미 시장 내에서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역량을 입증한 계기이자, 회사 영향력이 확대되는 신호탄”이라며 “북미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사와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에 속도를 높이고, 현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테네시 생산기지를 가동하며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주요 대륙에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한국(논산)과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테네시 생산기지가 본격 가동되면서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연간 생산량은 16만t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660억원으로 중국 법인(284억원)과 한국 법인(210억원) 매출이 각각 전체의 43%와 31.9%를 차지했다. 유럽 거점인 헝가리에서도 수주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해보다는 개선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며 “오는 2029년 1조원 매출을 목표로 유의미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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