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돌’ 엑소 카이, 산불 성금 5천만원 기부
이선명 기자 2025. 4. 3. 14:27

엑소 멤버 카이(31)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3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카이는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에게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며 “삶의 터전을 잃고 낯선 대피소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의 주거 및 생계 지원을 포함한 긴급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카이는 평소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감각책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왔다.
카이는 오는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를 발표한다. 같은 날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이후 첫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그는 이번 컴백을 통해 다시 한 번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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